'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스물아홉 번째 브랜드는

 

플라스틱 프로덕트(PLASTIC PRODUCT) 입니다.

 

 

 

 

본문의 글은 데스크탑에 최적화된 배치 및 구성입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께는 가독성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처음 플라스틱 프로덕트를 접하게 된 건, 위 제품 'Bicycle Hood'를 알게 되면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위와 같은 윈드브레이커나 아노락 류의 제품들은 밑단과 소매 부분, 후드 부분에

 

여밈을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이 있는 것이 실루엣 연출에 큰 도움이 된다 생각합니다.

 

플라스틱 프로덕트의 'Bicycle Hood' 제품이 그렇습니다.

 

 

 

 

거기에 더해, 어깨와 소매 부분의 패턴의 디테일과 딱 맞게 어우러지는 소재 선택을 보고

 

'와.. 대박인데?' 하면서 신나게 브랜드 홈페이지를 탐방했던 기억이 납니다.

 

 

 

 

브랜드의 과감한 컬러 및 디테일 도전은 소비자에게 엄청난 매력입니다.

 

더군다나 제품들에 적용된 소재 덕분인지,

 

'플라스틱 프로덕트'라는 브랜드명이 제품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듯합니다.

 

 

 

 

 

 

 

 

 

 

 

여러 브랜드를 서칭 하다가 A 브랜드를 보면 B,C 브랜드가 같이 생각나고

 

D 브랜드를 보면 A,B,C 브랜드가 생각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정리해놓은 '브랜드 목록'이라는 제목의 메모에 있는 브랜드들을 탐방하다 보면

 

"여기 아까 보지 않았나?"하고 인지부조화가 오곤 합니다.😂

 

 

 

 

아래의 내용이 제가 생각하는 플라스틱 프로덕트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플라스틱 프로덕트는 플라스틱 프로덕트라고 느껴집니다.

 

영감을 받은 일련의 과정들이나,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일관되게 제시하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홈페이지 카테고리에 있는 '노트'를 클릭해보면 왜 그렇게 느끼는지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해당 글도 '노트'에서 상당량 발췌하여 작성했으니, 시간이 되신다면 꼭 보셨으면 합니다.)

 

 

 

 

 

 

 

 

 

 


 

" Identity "

 

 

 

 

Identity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플라스틱 프로덕트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면

 

 

 

 

 

플라스틱 프로덕트 노트

- 2020 ep5. GUIDE KIT -

 

 

 

 

"제품들을 발송하면서 가끔 기쁘지만은 않을 때가 있었습니다.

이 느낌이 몇 번 반복되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왜 구매했을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됐을 때 느꼈던 느낌이었습니다.

 

 

어떤 점에 이끌려 구매까지 도착하였는지를 생각해보면

사소한 경험을 이야기를 하는 플라스틱 프로덕트가 어떤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었는지를 생각하게 됐었고,

자주 이 부분을 의심했습니다.

 

 

다른 물건들도 소비자가 구매까지 결정하는 경로는 모두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한 만족감과 같은 종류의 길로 걸어온 소비자가 몇 명 정도일까 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종종 의류를 생산자와 소비자, 흑백으로 나누곤 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

 

나름대로의 반성도 되더군요.😂

 

 

 

 

여담으로, 특히 '노트'를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고민, 성찰의 과정을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한다는 건

 

큰 용기와 더불어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마 제가 리뷰했던 브랜드들 중 Identity가 가장 확고하게 정립되어 있는 브랜드 아닐까 싶습니다.

 

 

 

 

 


 

이제 진짜 브랜드 "Identity" !

(감사하게도, 플라스틱 프로덕트에 계신 관계자 분께서 직접 답해주셨습니다.

이번 게시글은 문답식으로 아이덴티티 부분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Q : 플라스틱 프로덕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P.P :'플라스틱 프로덕트'는 '플라스틱'에서 느꼈던 경험이나 느낌을 표현한 브랜드입니다.

 

 

 

우연히 무인양품에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서류 케이스를 사게 되었는데 유난히 만족감을 느꼈고

 

플라스틱으로 된 다른 상품들, 이를테면 필통이나 케이스를 더 구매했고

 

그러한 상황이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좋은 소재로 공들여 만들어진 가죽 서류 케이스가 있음에도

 

플라스틱 서류 케이스를 사용하는 저를 보고 왜 이걸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을 해봤습니다.

 

 

 

가볍고 도드라지지 않고 힘이 적은 플라스틱 소재가 주는 느낌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그런 가치를 갖고 있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PLASTIC PRODUCT ZINE : 01 SILVER CAR

 

 

 


 

Q : 플라스틱 프로덕트 홈페이지에 '은색 차'를 주제로 발간한 매거진이 있던데 관련된 계기가 있을까요?

 

 

 

 

 

P.P : 플라스틱 프로덕트는 2년에 한 번 플라스틱과 닮은 사물을 조명하여 표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는 은색 차를 조명하였고 은색 차 조명을 통한 옷을 만들었으며

 

올해 4월에는 실버카를 키워드로 한 매거진을 발간하였습니다.

 

 

 

은색 차를 조명한 이유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도드라지지 않고(눈에 띄지 않는) 자동차의 색상 중 가장 기능에 역할에 가깝다고 느꼈는데

 

그런 부분이 '플라스틱'과 닮았다고 생각하여 조명하게 되었습니다.

 

 

 

 

 

 

 

canopy(object)

 

 

 


 

Q : 무언가를 덮는 구조물이라는 뜻의 '캐노피(canopy)' 또한 전시 중인데,

 

'플라스틱 프로덕트'와 '캐노피'의 연관성이 궁금합니다.

 

 

 

 

 

P.P : 위와 같이 2년에 한 번 플라스틱과 닮은 사물을 조명하여 표현하는데, 두 번째가 캐노피였습니다.

 

 

 

두 번째로 캐노피를 조명한 이유는,

 

캐노피는 사용량도 점점 줄어들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에도

 

효과적인 기능을 하지 못해 무효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캐노피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이유는, 실버카와 마찬가지로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시각적인 즐거움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작은 배려를 하고 있다고 느껴졌고

 

이런 부분이 '플라스틱'과 닮았다고 생각하여 조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캐노피를 키워드로 의류 제작 및 @nonfictionhome과 함께

 

플라스틱 프로덕트를 닮은 캐노피를 제작하여 전시를 하였습니다.

 

 

 

저희 브랜드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느끼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플라스틱을 닮은 사물을 조명하여 조금 더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매체를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Identity와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의 '노트'에서 더욱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제품군 및 가격대 "

 

 

 

플라스틱 프로덕트의 제품군은 1902 라인과 2018 라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902 라인은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을 덧입힌 제품군으로, 'Bicycle Hood'가 이에 해당합니다.

 

2018 라인은 플라스틱 프로덕트의 베이직을 표방합니다.

 

 

 

 


OUTER

 

JACKET, BLOUSON, ANORAK : 20 ~ 25 만원

 

COAT, HEAVY OUTER : 40 ~ 45 만원

 

 


TOP

 

T-SHIRTS, LONG SLEEVE : 5 ~ 10 만원

 

SWEATSHIRTS, HOODIE : 10 ~ 15 만원

 

KNITWEAR : 15 만원 대

 

SHIRTS : 15 ~ 20 만원

 

 


PANTS

 

SHORTS : 10 만원 대

 

JEAN : 10 ~ 15 만원

 

TROUSERS : 15 ~ 20 만원

 

 


ACCESSORIES

 

CAP : 6 ~ 8 만원 대

 

BAG : 10 만원

 

 

 

 

 

 

 

 

 

 

 


 

" STEADY SELLER "

(아이덴티티가 잘 드러나는 제품들 또한 포함시켰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Nylon Crop Jacket (Black)

 

 

 

Bicycle Hood (Dark Blue)

 

 

 

 

M51 Coat (Khaki)

 

 

 

POLYESTER TRUCKER JACKET (BLACK)

 

 

 

HIGHNECK BLOUSON (GREY)

 

 

 

HIGHNECK SWEATSHIRT (BLACK)

 

 

 

Sweatshirt(Olive)

 

Utility Shirt (Charcoal)

 

 

 

COTTON SINGLE COLLAR T SHIRT (WHITE)

 

Terry Collar Shirt (Navy)

 

 

 

half sleeve sweater(navy)

 

 

 

ISBN T-SHIRT (BLUEGREY)

 

 

CANOPY EMBROIDERED T-SHIRT (BLACK)

 

 

BEACH SHORTS (BLACK)

 

 

Canopy Beach Pants (Chacoal)

 

 

Carpenter Pants (Cotton/Black)

 

 

Repreve Denim Short (Dark Blue)

 

 

REPREVE Loose Denim Pants (Mid Blue)

 

 

TWO WAY BAG (DEEP GREEN)

 

 

TWO WAY BAG (BLACK)

 

 

Canopy ≈ Plastic Product Ball Cap (Black)

 

 

 


 

" Comment "

 

 

 

 

 

오랜만에 '재밌다'는 감정을 느끼며 글을 썼습니다.

 

관심이 많았던 브랜드이기도 하고,

 

노트를 읽거나 관계자분께 질문하며 배운 내용들 덕에

 

플라스틱 프로덕트라는 브랜드의 가치관에 더욱 매료되었습니다.

 

 

 

 

제품들에 가미된 디테일이나 과감한 소재 및 컬러 선택.

 

옷에 들어간 부자재 선택 또한 탁월하다고 느낍니다.

 

플라스틱 프로덕트와 잘 어울린다고 할까요.

 

더불어 다양한 가짓수의 스타일과 컬러까지.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플라스틱 프로덕트가 도전했던 것들, 도전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위에 설명된 실버카 매거진, 캐노피 제작뿐만 아니라

 

 

 

 

제품 구매 시 함께 동봉되며 플라스틱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를 돕는 'GUIDE KIT'.

 

재사용할 수 있게끔 디자인된 쇼핑백.

 

실버카나 플라스틱과 관련된 과감한 프린팅.

 

플라스틱으로 만든 다양한 소도구들.

 

등등.

 

 

 

 

 

 

 

 

 

 

이윤 추구보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가치관을 설명하기 위해 한다는 묘한 감동이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작가나 단체와 협업하여 만드는 아카이브나 제품들은

 

'생산'보다는 '예술'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번째는 실버카, 두 번째는 캐노피. 세 번째는 뭐가 될지 궁금합니다.

 

브랜딩을 한다는 것, 또 브랜드를 전개한다는 것은 정량적인 차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프로덕트는 누가 봐도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일단 전 그렇습니다. :)

 

 

 

 

여타 팬 문화에 대해 잘 모르지만,

 

입덕은 있지만 탈덕은 없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지 않을까요😇

 

 

 

 

글에서 엄청나게 많이 언급했지만 '노트' 부분을 꼭!!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식간에 입덕입니다.

 

 

 

 

 

 

 

 

 

플라스틱 프로덕트(PLASTIC PRODUCT)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plasticproduct.co.kr/

 

 

플라스틱프로덕트 (PLASTIC PRODUCT)

PLASTIC PRODUCT 공식 온라인 스토어 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보세요. PLASTIC PRODUCT 가 제안하는 상품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www.plasticproduct.co.kr

 

 

 

 

 

플라스틱 프로덕트(PLASTIC PRODUCT) 오프라인 스토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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