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전합니다 !
제품 리뷰 및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내돈내산은 브랜드 폴리테루(polyteru)의 22FW 파카 제품.
'H.D parka (hand dyed parka)' 이다.
하.. 여름에 옷 안 사고 아낀 돈을 가을에 들어서 다 쓰는 듯하다.
그래도 이번 소비는 꽤나 만족한다.
워낙 칙칙한 컬러의 아우터 위주로 옷장이 꾸려져 있다 보니, 브라운 컬러가 탁월한 선택이었다.
H.D parka의 경우 브라운 컬러 외에 아더 컬러가 2가지 있는데,
그레이 컬러와 퍼플 그레이 컬러다.
당연히 브라운 컬러가 가장 인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10월 23일 기준으로,
브라운 컬러만 재고가 살아있다. 괜히 씁쓸..
요즘 이런 상황을 자주 겪는데, '내가 감이 떨어진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그냥 내가 소화할 수 있으니까 상관없지. 뭐.'라는 마인드로 합리화하곤 한다.
실제로 잘 입고 있으니까.. 뭐.. 연연하지 않으련다! 🥲
폴리테루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옷에 대한 설명, 그중에서도 나의 구미를 당긴 부분만 일부 빌리자면,
- H.D parka는 핸드 가먼트 다잉과 높은 압력의 워시 가공을 통해 만들어짐.
- 불규칙한 색감이 특징.
- 빈티지 하이킹의 자켓 (왼쪽 소매 부분 포켓 디테일)
- 얇은 겉감과 얇은 안감의 조합.
사실 내겐 색감이 제품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하게 작용한 듯하다.
또 늘 한결같이 추구하는 후드 부분 스트링, 밑단 스트링, 투웨이 지퍼까지.
아래로는 언박싱 !
저번 폴리테루 울 후디드 자켓 - 블랙과 패키징은 동일하다.
아우터를 보관할 수 있는 백(bag)에 옷걸이까지.
나일론 소재를 사용한 윈드 브레이커나 파카를 꽤나 입어봤는데,
폴리테루의 H.D parka에서 느낀 점은 광택이 정말 적절한 정도라는 것.
보통 광택이 심한 원단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저렴한(?) 느낌이 없이, 빈티지한 인상이 강하다.
그리고 정말 가볍다. 가격은 264,000원.
개인적으로 브라운 컬러 선택이 탁월했다고 느낀다.
빈티지한 브라운 컬러 찾기가 여간 쉬운 게 아니고 색감 사용이 쉬운 일이 아니라
여러 브랜드에서 은근 볼 수 없는 색상이기 때문에.
소매는 버튼식으로 조절한다.
겉감 외에 같은 원단이 안감으로 붙어있는데, 과한 비침을 방지하기 위함인 듯하다.
전면부에 플랩 포켓이 부착되어 있는데, 포켓을 열어보면 폴리테루만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본격적인 착장 사진 !
색감 미쳤다..
가을 느낌 또한 물씬.🍂
브라운야드의 에센셜 롱 슬리브 티셔츠와 이얼즈어고의 멜란지 브라운 투 턱 와이드 팬츠와 함께 매치했다.
신발은 스페인 브랜드 헤레우 (Hereu).
뒷 소매 분량이 꽤 풍성하다.
또한 뒤판의 절개가 어깨 라인을 따라 소매 절개에 이어져있으며,
라인이 둥글게 형성되어 있는 것 또한 매력적인 디테일이다.
👏🏻👏🏻👏🏻👏🏻👏🏻👏🏻👏🏻👏🏻👏🏻👏🏻👏🏻👏🏻👏🏻👏🏻👏🏻👏🏻
브라운 컬러 위주의 스타일링 덕분에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게 코디된 것 같다.
촬영한 이후에도 멜란지 그레이 트레이닝 팬츠나 챠콜 투 턱 와이드 팬츠에도 착용해봤는데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염두한 건,
'코트 이너로 착용할 수 있을까?', '블레이져 이너로 착용할 수 있을까?'인데,
둘 다 가능했고 브라운 색상의 이너로 포인트를 잡으며 간편하게 멋 부릴 수 있다.
색상은 대략 이런 느낌.. 지난 글에 이어 여전히 민망하다.
총평 및 마무리
1. 소매, 후드, 밑단까지. 모두 어드져스터블.
2. 빈티지하게 워싱된 브라운 컬러가 매력적. 적당한 광택감까지.
3. 왼팔에 부착된 하이킹 자켓 특유의 포켓 디테일.
4. 폴리테루 홈페이지에도 적혀있지만, 핸드다잉 공정상 표면의 색감이 일정하지 않음.
5. 겨울철 헤비 아우터에서의 이너로 착용하기 좋음. 👍🏻
6. 앞판과 뒷판의 절개 라인이 이 제품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
파카에 대한 정보는 :
이전 게시글 보러 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