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미니멀리즘으로 살았던 작년 하반기..
텅장을 보면서 '옷은 이제 내게 사치품이구나..' 싶었는데
어느 정도 회복선에 다가오다 보니 자꾸 옷들이 눈에 밟힌다.
눈물을 머금고 보낸 옷들과 신발이 한 4-5 벌 되는 것 같다.
떠나보낸 첫 번째는 폴리테루 형제들..
바라클라바와 라운드 토 부츠는 발매되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은 채로 2분을 고민하다가 품절됐다.
구매하지 못해서 아쉽긴 했으나 절박하지 않았던 걸 보면 돈 안 써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이틀을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한 cost per kilo(코스트 퍼 킬로) 브랜드의 비니.
이게 올해 내 첫 의류 소비다. 68,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스타트를 끊었다.
내가 지금 서울에 있었다면 매일 같이 쓰고 다녔겠지만 본가에 있다 보니 좀 부담스럽다.
시골길을 걸으면 쳐다보는 무수한 시선들이..
전 글인 브랜드 추천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코스트 퍼 킬로. 꽤 괜찮고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 확실하다.
조만간 비니 구매 리뷰글도 써야지.
뉴발 신발을 갖고 싶은데 또 사람들 다 신는 990,992,993은 신기 싫은 고약한 내 심보를
2002 RAW가 해결해준 듯하다. 고민도 안하고 바로 결제. 조만간 리뷰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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