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름도 다 갔다는 생각이 들만큼 저녁 즈음엔 한기가 도는 요즈음입니다.
지난여름부터 계속 '빨리 가을이 돼서 새로 출시되는 카디건, 재킷, 코트류들을 소개해야겠다.' 라며
준비를 해왔는데, 지금 소개드리면 PRE-ORDER 세일을 받을 수 있는 브랜드들이 몇 있기에
다소 이른 감이 있지만 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현재 보고 계신 글 작성시점이 8월 중순 - 말 즈음을 지나가는 시기.
즉, 빠른 브랜드들은 슬슬 2021 FW 룩북을 내놓고 있는 시점입니다.
새로 출시된 제품들을 조명함과 동시에,
아직 신제품이 출시되지 않은 브랜드에서는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을 소개합니다.
후에 9월 중순 경 모든 브랜드의 재킷이 드롭됐을 때,
다시 한 번 재킷 추천 2편을 작성할 예정이니 편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본론으로 !
저가 브랜드에서 재킷을 구매했을 때 후회가 남는 경험을 꽤나 겪었습니다.
낮은 퀄리티, 급히 유행을 좇은 옷은 한 시즌만 지나도
원단의 형태와 실루엣 모두 무너질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엔 쳐다도 보지 않는 옷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재킷만큼 돈을 아끼면 안 되는 옷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드리는 브랜드들의 재킷은 다소 가격대가 높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도 준비해왔습니다.
되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을 소개하고자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내 취향은 반영되기에😇
정렬 기준은 '낮은 가격순'으로 선정했습니다.
(브랜드 명을 클릭하시면 해당 제품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해외 브랜드의 제품들은 편의상
현재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편집숍으로 이동되게끔 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밑 제품명과 첨부된 가격은 정가, 소재 정보 위 가격은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입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스테디에브리웨어(Steady Every Wear)의 'Tropical Wool Double Jacket' 입니다.
시즌이 지난 제품이지만, 퀄리티도 괜찮고 현재 할인 중에 있어 가져와봤습니다.
스테디에브리웨어는 유니섹스 웨어를 추구하기 때문에 커플 재킷으로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기장감이 조금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은 Tropical Wool 100% 원단으로 제작된 더블 재킷입니다.
더블 재킷에 울 소재, 다크한 색상이다 보니 무거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으신 분들께 적합합니다.
가격은 219,000원, 153,300원
[Tropical Wool 100%]
[Lining : Polyester 100%]
Colors : Dark Grey / Black
러프 사이드(rough side)의 'Folk Jacket' 입니다.
밑에 나올 언어펙티드와 더불어 꽤나 훌륭한 나일론 코튼 재킷입니다.
전체적인 무드를 클래식과 컨템포러리의 경계로 보고 있는 러프 사이드.
제품 디자인도 마찬가지로 준수하니 재킷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한 번 둘러보시면 어떨지👏🏻
나일론 코튼 재킷이지만 그리 심하게 바스락거리지 않고 부드러운 터치감의 원단이 특징입니다.
가슴 쪽 원 포켓, 전면부 양쪽에 투 포켓이 있는 쓰리 포켓 재킷입니다.
가격은 238,000원, 190,000원
[Nylon 70%, Cotton 30%]
[Lining : Cotton 100% / Polyester 57%, Bemberg 43%]
Colors : Charcoal / Navy
MNGU의 '오버사이즈드 3 버튼 재킷' 입니다.
미니멀 브랜드 중 꽤나 유명세 있는 곳이죠. MNGU의 재킷 신제품입니다.
유니섹스 제품으로, 남녀 모두 착용이 가능합니다.
적당한 기장감의 재킷으로 보입니다. 정사이즈를 추천드립니다.
내로우 너치드 라펠이 특징입니다.
더불어 크롭 한 기장감의 재킷이다 보니 트러커 재킷 류를 착용할 때처럼
청바지에 코디하시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손목에 MNGU 라벨링이 되어있습니다.
가격은 199,000원
[Wool 98%, Lycra 2%]
Colors : Black / Check
라벨 아카이브(label archive)의 'layered wool jacket' 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동시에 예쁜 디자인으로 제가 이미 소개드린 바 있는 브랜드죠.
지난 FW 시즌 제품이지만 현재 좋은 가격에 할인 판매 중이기에 가져왔습니다.
싱글 브레스티드 재킷과 동시에 쓰리 버튼인 제품입니다.
제품명을 보면 알 수 있듯, 이중 레이어링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고급스러운 짜임과 고시감있는 터치가 특징인 원단이며, 은은한 광택이 도는 블랙 컬러입니다.
가격은 290,000원, 203,000원
[Wool 100%]
Colors : Black / Navy Stripe
홀리선(Horlisun)의 '21SS Aston Stretch Set Up Jacket' 입니다.
비록 SS 제품이지만, 활동성이 좋은 제품 하나쯤 추천드리고 싶어 가져왔습니다.
일전에 브리즈 후드 재킷으로 강력 추천드렸던 글이 있죠.
특히 셋업으로도 착용 가능한 제품이니 셋업 재킷을 찾는 분껜 괜찮을 듯싶습니다.
캐주얼과 스포티함이 물씬 느껴지는 활동성 높은 재킷입니다.
스트레치 소재로 움직임에 편의성을 더했으며 봄, 초여름, 가을까지 착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225,000원
[Cotton 64%, Nylon 32%, Polyurethane 4%]
[Lining : Polyester 80%, Cotton 20%]
Colors : Navy / Charcoal Grey
토니웩(TONY WACK)의 'Signature 2-button Blazer' 입니다.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에서도 소개드렸던 브랜드입니다.
브랜드 소개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아우터 류가 각광받는 브랜드입니다.
아트이프액츠와 같이 ETC SEOUL의 PB 브랜드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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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버튼 싱글 블레이져 재킷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들의 재킷에 비하면 내로우 너치 라펠이네요.
혼용률은 울 100% 입니다.
가격은 229,000원
[Wool 100%]
[Lining : Polyester 52%, Viscose 42%]
Colors : Black / Grey / Lux / Bronze Beige
언어펙티드(UNAFFECTED)의 'EASY DOUBLE JACKET' 입니다.
정말 예쁩니다. 👍🏻👍🏻👍🏻
재킷의 형태는 유려하게 유지하되 제품명과 같이 'EASY'한 착용감과 터치감입니다.
나일론 코튼 재질의 재킷이 하나쯤 갖고 싶은데, 딱 제가 찾는 제품 아닐까 싶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디건은 굉장히 잘 입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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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보면 바로 느껴지듯 피크드 라펠입니다.
양 사이드에는 벤트(트임)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284,000원
[Nylon 75%, Cotton 25%]
[Lining : Polyester 100%]
Colors : Black / Charcoal
이얼즈어고(years ago)의 '3ROLL 2BUTTON TAILORED BLAZER' 입니다.
위 토니웩과 마찬가지로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에서도 소개드렸던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최애 브랜드이며, 그중에서도 스테디셀러인 제품입니다.
제가 굉장히 갖고 싶은 제품인데 현재 찾는 사이즈가 없어서 매물이라도 구매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
가격대가 부담되신다면 08.18 ~ 08.29 기간 동안
이얼즈어고 자리비움 세일을 진행 중이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투 버튼 싱글 블레이져 재킷입니다.
넓은 라펠에 긴 기장감과 소매가 특징인 제품입니다.
여담으로 이얼즈어고 사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이 있는데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가격은 418,000원, 292,600원
[Polyester 68%, Wool 30%, Polyurethane 2%]
[Lining : Polyester 50%, Viscose Rayon 50%]
Colors : Charcoal / Black
포터리(POTTERY)의 'WOOL SINGLE BREASTED JACKET' 입니다.
이런 테일러드한 옷들을 소개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 포터리입니다.
같은 원단으로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도 있으나 개인적으론 싱글 재킷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긴소매 기장의 투 버튼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입니다.
너치드 칼라 라펠이며 뒤 쪽엔 벤트(트임)가 하나 있습니다.
가격은 379,000원
[Wool 100%]
[Lining : Polyester 52%, Viscose Rayon 48%]
Color : Dark Gray / Dark Navy
로우 이미지(RAW IMAGE)의 'STREAM LINE JACKET' 입니다.
다소 높은 가격이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고퀄리티의 좋은 디자인을 뽐내는 브랜드입니다.
같은 가격으로 SHAWL LAPEL JACKET도 있는데 제 개인적 취향은 위 제품이네요😎.
여유로운 실루엣의 투 버튼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입니다.
비행기의 유선형에서 착안하여 앞과 뒤에 덧장을 레이어드 했습니다.
소재 또한 일본의 Takisada Nagoya 사의 원단입니다.
가격은 519,000원
[Wool 100%]
[Lining : Cupra 100%]
Color : Dark Navy
혹여 글을 읽다 라펠의 종류가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실까 사진 첨부드립니다!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피크드 라펠이 브랜드들 사이에서 주를 이루었는데
올해는 어떤 디테일이 주류로 군림할지 궁금합니다.
제품들을 주욱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소개드리지 못한 브랜드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 재킷은 3,4편 까지 구성되지 않을까 생각되며, 싱글 재킷과 더블 재킷으로 나눌지도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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