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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및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내돈내산은 브랜드 트롱이(TRUONGII)의 니티드 버킷햇 제품.
'CROCHET FELT HAT DARK BROWN' 이다.
아마 버킷햇을 찾아보는 사람들 중 여럿 공감할 내용이
'그냥 검은색의 나일론, 폴리 소재는 너무 힙하고.. 좀 개성 있는데 모자 깊이가 깊은 거 없나..?'.
이런 고민 안 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실 내 주된 고민이었다.
어지간한 브랜드들의 버킷햇을 다 둘러봤는데 너무 흔한 디자인이거나 좀 예쁘긴 한데 너무 힙스럽거나..
그러던 중 발견하게 된 브랜드가 바로 위 트롱이다.
어파트 프롬 댓(apart from that)에서 다섯 번째로 소개하는 브랜드 트롱이.
참고로 트롱이는 국내 브랜드가 아닌 독일 브랜드이다.
베트남인 디자이너가 독일에서 전개하는 브랜드 트롱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로 아래 링크 첨부👍🏻
트롱이의 제품은 대부분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내가 구매한 제품 역시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어찌 됐건 ! 모자 구매에 있어서 꽤나 깊은 고민을 하다가
어파트 프롬 댓에서 트롱이를 소개하면서 개인적인 관심도가 증폭됐고,
마침 트롱이는 내가 찾던 느낌의 버킷했을 판매하는 브랜드였던 것.
(여담으로 트롱이라는 브랜드 이름 되게 귀엽게 잘 지었다. 이름에서 색감이 느껴지는 듯한 기분.)
이제 곧 겨울이기도 하고,
내가 어파트 프롬 댓 쇼룸에 방문한 날이 하필 10월 중 최저 기온이었던 날이라
색깔은 무조건 어두운 색으로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위 디자인의 트롱이 모자는 컬러가 총 세 가지인데,
(어파트 프롬 댓에서 판매하는 컬러)
레드 컬러도 굉장히 굉장히 고민했으나 내가 평소 입는 스타일보다 튀어서 포기😢
언젠가 데리러 올게..
외부는 무질서한 니팅들이 삐죽빼죽 솟아있어 꽤 귀여운 반면,
내부 사양은 굉장히 담백하다.
그렇기에 모자를 착용함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지 않나 싶다.
참고로, 트롱이 모자는 일반 브랜드들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한다.
그렇다고 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트롱이 모자는 대부분 핸드메이드 제품이며, 니팅 된 제품들이 많다.
그 말은 즉, 쓰다 보면 착용자의 머리에 맞춰 니팅이 늘어난다는 것.
(가죽처럼 조금 길들여 쓴다는 느낌으로 써야 한다.)
딱 내가 찾던 분위기와 느낌이다.
가을 겨울 옷에도 잘 어울리고 적당히 개성 있는 👍🏻
재킷은 이얼즈어고 사의 '더블 브레스티드 블레이저 챠콜'을 착용했다.
색감이 정말 예쁘다.
무질서하게 니팅 된 것처럼 실오라기가 이리저리 튀어나와 있는데 매력 포인트다.
다크 브라운 컬러와 파스텔 톤의 하늘색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후에 리뷰하게 될 이얼즈어고(years ago)의
'OVERSIZED COTTON BASQUE SHIRTS' 제품 착용과 함께 찍은 사진.
이렇게 너드하게 입을 때도 트롱이 모자. 준수하다. 👏🏻
이제부터는 설명을 줄이고 착용 사진 위주로 !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지만 내가 즐기는 스타일의 어떤 옷이건 다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소재 또한 울 100이니 봄 가을 겨울철에 적합하다.
난해해 보인다는 편견을 잠시 접고 과감하게 도전해보시길 !!
진심으로 트롱이 모자를 강력 추천드린다.
총평 및 마무리
사실 원래 구매하려던 트롱이 모자 디자인은 지금 구매한 제품의 것이 아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고자 했는데 생각보다 두피가 너무 잘 보여서 포기..
더불어 코튼 100이라 겨울철 내 머리가 시릴 걸 생각하면😂
지금 구매한 모델이 결과적으론 훨씬 합리적인 구매였다고 생각한다.
울 100이기도 하고 적당한 두께감에 불규칙적인 니팅이 매력적이다.
한 가지 쉽지 않았던 부분은 역시 사이즈 아닐까.
남자치고 머리가 작은 편에 속하는데 (베레모 56호)
처음 착용할 땐 모자가 늘어나 있지 않으니 착용이 조금 불편했다.
물론 하루 이틀만 계속 쓰고 있어도 점차 늘어나니 이제 더 이상 고민거리가 아니지만.
사이즈를 제외하곤 완벽하다.
특히 컬러웨이가 무척 감각적이다.
꼭 내가 구매한 제품뿐만 아니라 트롱이의 제품 대다수가 색감이 풍요롭다.
트롱이의 모자에 대해 정리하면,
1. 풍부하고 감각적인 색감.
2. 개성적인 디자인과 불규칙적인 니팅이 매력적 요소.
3. 울 100%로, 여름을 제외하고 모두 착용 가능.
4. 미니멀룩을 지향하는 사람들에게 포인트 아이템으로 추천.
5.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독일산 브랜드.
6. 남자에겐 조금 작은 사이즈일 수 있으니 착용하고 구매하는 것을 권장.
일주일 내내 이 모자만 쓰고 다닐 순 없으니 슬슬 다른 모자도 찾아봐야지..🙄
버킷햇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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