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해볼 내돈내산은 내가 years ago(이얼즈어고) 라는 브랜드의 매력에 빠지게 된 이유인 옷이자,
이얼즈어고 옷들 중 가장 처음 구매한 'Oversized Long Shirts Jacket' 제품.
이얼즈어고라는 브랜드의 진입장벽이 꽤나 높았는데, 마르긴 했어도 남성복을 입던 내게
원피스 정도의 길이가 되는 롱셔츠를 남성복 브랜드들에서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운 좋게 롱셔츠를 찾더라도 터무니없는 감각의 디자인이거나,
터무니없는 길이(종아리까지 내려오는)의 디자인이 워낙 많았기에
결국 나는 연출을 위해 평범한 오버사이즈 셔츠를 허리에 묶고 다니기 까지 했다..😂
옷의 디테일에서 내가 구매를 결심하게 된 부분은 사소하지만 꽤나 중요하게 부분들인데,
첫 번째로는,
가슴 포켓 부분 디자인이었다.
개인적으로 셔츠를 구매할 때 원사이드 포켓(한 쪽에만 포켓이 달린 형태) 셔츠는 구매를 지양하는 편이다.
더군다나 이얼즈어고 셔츠는 앞판 포켓 입구 디자인 또한 굉장히 섬세하게 신경 썼다는 게 느껴졌었다.
두 번째로는,
손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 포켓이 양 쪽 모두에 뚫려있어 실용성 또한 우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셔츠를 입을 때 앞판 사이드 포켓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거나 가벼운 짐만을 넣는 것이
실루엣적으로 예쁘지만,
셔츠만 단벌로 입을 때는 짐을 부득이하게 바지 쪽에 넣어야 하는데
청바지 종류와 같이 두께감과 고시감이 있는 바지들은 그렇다 쳐도
슬랙스나 실키한 소재의 팬츠를 입을 때는 바지 자체가 흘러내리기도 하고 실루엣이 뒤틀리기 때문에
셔츠 쪽에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또다른 옵션이 있다는 건 꽤나 매력적이었다.
또, 인디 블루 컬러를 구매하면서 아더 컬러인 화이트 컬러도 눈에 밟혀 구매했는데,
인디 블루 컬러와 달리 화이트 컬러는 [M] 사이즈를 구매했고
그 이유는
인디블루 컬러의 경우 셔츠 단벌로 연출하는 게 더 이쁘다고 생각했지만,
화이트 컬러는 아우터를 걸치고 그 안에 이너로 입는 연출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사이즈가 크면 안에서 흘러 넘칠까봐 [M] 사이즈로 구매했다.
나처럼 남자인데 조금 여성스러운 연출을 하고 싶다거나 롱 셔츠를 찾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years ago 사의 'OVERSIZED LONG SHIRTS JACKET'을 선택지에 넣어보는 게 나쁘지 않을 듯하다.
소재 또한 'TYPEWRITER COTTON' 소재이기에 내구성과 복원력 또한 우수하다.
구매는 성공적이었고,
앞으로 2-3년은 더 입을 듯한 인생 셔츠 !
소재 정보
Typewriter Cotton 100%
옷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Indi blue : apartfromthat-store.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80&cate_no=89&display_group=1#none
White : apartfromthat-store.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79&cate_no=89&display_group=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