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첫 번째 브랜드는 바로 [years ago(이얼즈어고)] 입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이얼즈어고를 선정하게 된 이유로는, 우선 제가 입는 옷들 중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그만큼
이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애착이 강하기 때문에 단순히 브랜드에 대한 텍스트적 정보보다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글로 진실되게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얼즈어고는 지금으로부터 약 6년 전인 한글날, 2015년 10월 9일에 시작되었으며
다른 거대 자본의 투자를 통한 성장이 아닌 티셔츠면 티셔츠, 팬츠면 팬츠, 셔츠면 셔츠 등
이렇게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제품을 발매하며 옷에 대한 완성도를 높여간 브랜드입니다.
" Identity "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이태형 디자이너는
"소비자의 입장일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옷이나 브랜드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어디에 걸어놔도,
어떤 편집숍에 걸어놔도 걸려있는 옷이 어디 브랜드인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라고 언급할 정도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더불어 브랜드의 기본 배경이 되는 '브랜드 가치관'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췌하면 이렇습니다.
"years ago는 낡고 오래된 아버지의 옷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낡고 해진 옷들은 단순히 '낡은 옷'이 아니라 아버지의 '역사'와도 같기에. 함께한 시간의 가치는 변하지 않
는다는 확실한 신념을 기반으로 years ago를 전개합니다.
years ago는 오랜 시간 보존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빠르고 쉽게 만들어지는 과정보다 느리지만 고전적인 과정을 통해 비로소 완성됩니다.
years ago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제품을 전개합니다.
s/s, f/w 와 같은 형식으로 전개되는 것이 아닌, 1년을 4개의 조각 <1of4> <2of4> <3of4> <4of4> 으로 전개됩니다.
이는 시즌에 조금 뒤처지거나 앞서더라도 저희만의 호흡을 가지고 각 조각마다 전개되는 제품들에 더 집중하며 세밀하
게 보여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years ago는 시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버지의 옷장으로부터 시작된 years ago는 훗날
우리가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가 되어 있을 무렵 후대에 좋은 영감이 되길 바랍니다.
당신의 옷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 하길 바라며."
즉, 몇 년이 지나 언제 옷장을 열어도 자연스레 걸칠 수 있는 옷을 만들고
시간이 지나 옷을 자세히 살펴봐도 '와 정말 잘 만든 옷이구나' 라고 느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이
years ago라는 브랜드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지향점인 셈입니다.
윗글과 상통하는 부분인데, 당시에 특이했던 점은 당시 주류로 군림하던
해외에 잘 나가는 디자인을 카피하여 명줄을 이어가던 대다수의 국내 도메스틱 브랜드,
동대문에서 찍혀 나오는 해외 카피 디자인과 같이 저렴한 가격과 물량으로 승부를 보는 게 아닌,
옷에 대한 열정과 옷에 대한 진심으로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개된 브랜드입니다.
이와 같은 배경 덕분인지 2021년이 되어 6주년이 된 지금까지도
고객들의 눈에는 '디자인과 소재, 퀄리티로는 절대 깔 수 없는 브랜드'
라는 인식이 선명히 남아있는 브랜드 입니다.
" 제품군 및 가격대 "
COAT (Wool) : 60 ~ 65 만원
COAT (Cotton , etc) : 40 ~ 45만원
JACKET & JUMPER : 30 ~ 40 만원
TOP (Knitwear) : 15 ~ 30 만원
TOP(Shirts) : 15 ~ 25 만원
TOP(T-shirts) : 약 5 만원
BOTTOM(Jean) : 20 ~ 25 만원
BOTTOM(Wool, Cotton) : 20 ~ 30 만원
금액대가 마냥 낮지는 않지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훌륭한 소재와
훌륭한 디테일 및 마감처리로 값어치를 하는 옷들이기에 한 번 사면 계속 구매하게 될 옷들입니다.
또한 제품 출시 시에 10% 세일도 적용되며, 마일리지 및 다양한 이벤트가 많기에
평소에 눈여겨보고 계시다 보면
좋은 기회에 원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 Steady Seller "
브랜드와 가격대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았으니 이제 이얼즈어고 라는 브랜드에서
어떤 제품이 유명하고 관심을 많은 제품인지 알아야겠죠.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얼즈어고의 코트는 TIMELEAP DOUBLE or SINGLE COAT 제품의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
낮은 가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매 시즌마다 발매되는 첫 번째 오더에는 대부분 품절되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얼즈어고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보면 대부분이 위에 설명드린 'timeleap coat'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되었거나
혹은 바로 지금 사진에 첨부드린 'ROVER WOOL CARDIGAN'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제품이고 이얼즈어고의 상징과도 같은 제품입니다.
마찬가지로 매 시즌마다 오더 되지만 1st, 2nd, 3rd order 까지 쉬지 않고 품절되며 계속 눈독 들이지 않으면
구하기 쉽지 않은 스테디셀러 제품입니다.
(개인적으로 MELANGE GREY 컬러를 보유하고 있는데 데일리로 입기 좋아 평점 5점 만점 5점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에 ROVERWOOL CARDIGAN 시리즈의 얇은 버전인 02 시리즈는
산뜻한 컬러 또한 추가되었으니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색이 정말 예쁘거든요)
팬츠류의 맨 윗 사진인 'TWO TUCK WIDE PANTS' 시리즈와
맨 아래 사진은 'FLAWLESS DENIM' 시리즈는 이얼즈어고 팬츠류의 스테디셀러 제품입니다.
'TWO TUCK WIDE PANTS' 의 경우 말 그대로 턱이 두 개 잡혀있으며, 와이드 벌룬한 핏이 특징이고
소재 또한 우수한 소재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FLAWLESS DENIM'은 데님 제품으로, 미국 cone mills 사의 원단을 사용하여 생산하는 제품입니다.
'FLAWLESS 02-2'의 경우 스트레이트 핏, 'FLAWLESS 03 WIDE'의 경우 02-2보다
와이드 한 핏으로 디자인되었으니 이 점 유의하시어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Comment "
브랜드 [years ago]는 사실 제가 감히 평가하기 힘든 브랜드입니다.
옷에 대해 진심인 대표님들과 직원들로 구성된 브랜드인 만큼,
아마 제가 알고 있는 브랜드의 장점은 세 발의 피도 안될 겁니다.
다만,
누군가 제게 옷 브랜드 추천을 받는다면, 제 입에서 나올 첫 번째 브랜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한 번 홈페이지를 보시면 아마 20분은 못 나오시지 않을까 싶은..😇)
years ago 공식 홈페이지 : yearsago.kr
이얼즈어고 오프라인 스토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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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7 -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 [라벨 아카이브] 브랜드 추천 /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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