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브랜드는 바로 도큐먼트(DOCUMENT) 입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여러모로 잘하는 브랜드입니다.

 

소재에 미치고, 미니멀한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죠.

 

로고 플레이를 좋아하는 분들도 은근 만족하는 브랜드입니다.

 

 

 

 

도큐먼트는 '색깔'  이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명료한 방식으로 그들의 이미지를 형성한 브랜드입니다.

 

네이비 색상의 메인 라벨은 괜히 옷이 프리미엄 같아 보이게끔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DOCUMENT®

 

 

 

길을 걷다 보면 말 그대로 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걸어 다닐 때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실제로 도큐먼트 옷이기도 하죠.

 

특히 반팔처럼 네이비색 메인 라벨이 밖에 노출되어 있으면 '도큐먼트 옷이다' 하곤 합니다.

 

 

 

 

여름철에 도큐먼트 반팔티에 아무 바지나 걸쳐도 어느 정도는 성공한 게 아닐까 싶은..

 

그 정도로 로고 플레이와 이미지 메이킹이 잘 돼있는 곳입니다.

 

 

 

DOCUMENT®

 

 

 

" Identity "

 

 

 

우선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개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DOCUMENT(도큐먼트)는, 누구에게나 있는 my document라는 이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반복되는 경험이나 그 경험이 축적되어지는 과정은 나름의 특별함을 지니게 되며, 개인에게는 소중한 기억이 됩니다.

 

그 과정은 흔한 일상도 특별한 기억으로 전환 될수 있습니다.

 

도큐먼트는  입는 사람 각자의 소중한 기억이 반영되어

 

자신만의 my document 가 되는 과정의 최소한의 표현이 됩니다.

 

 

 

 

 

 

도큐먼트는 디자이너 개인의 아카이브에 대한 기록 ' my document'

 

좋은 취향과 분별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 untitled document'

 

여행의 기록에서 비롯된 시각적 모티브를 통한 결과물 'documentary'

 

도큐먼트를 만들 때 영향을 받은 예술과 책, 건축, 사진 등 사물과 사람에 통해서 

 

도큐먼트만의 오리지널을 추구하는 'documentation'  , 

 

이 4가지 아젠다를 통해 이슈보다는 작지만 지속적인 변화로 그 가치를 실현합니다.

 

 

 

 

 

 

 

도큐먼트는 2014년 서울, 이종수 대표가 설립했으며 지금에 와서는 씬에서 굉장히 주류인 브랜드입니다.

 

'도큐먼트' 라는 이름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되어 있는데 공감이 많이 되네요.

 

 

 

그 외에도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살펴보면

 

이종수 디자이너의 옷에 대한 철학이나 관념이 깊고 끈적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글들은 정리하면서 처음 읽었는데 정말 인상 깊네요.)

 

 

 

글만 읽어도 디자이너 분의 생각이 마냥 가볍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그런 고찰들이 옷에 고스란히 담긴다고 생각하면 도큐먼트는 확실히 양질의 브랜드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옷은 옷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디자이너에게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DOCUMENT®

 

 

 

 

 

 

 

 

인상 깊은 인터뷰 내용이 있어, 잠시 소개드리겠습니다.

 

 

 

아래는 'slowsteadyclub'에서 진행한 '도큐먼트' 이종수 디자이너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1. 안녕하세요. 도큐먼트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브랜드 소개 부탁드릴게요. 

 

 

 

A1. 네, 저는 도큐먼트를 만들고 있는 사람 이종수입니다. 외모는 평범하며,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때로는 유쾌합니다. 느린 성격으로 사람들의 속을 터지게 하며, 한 번에 잘 못 알아들어서,

"네?" 라고 되묻기가 특기입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은 사람입니다.(웃음) 

 



현재 8살 아들을 둔 아빠이기도 하고,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내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도큐먼트는 2014년 시작을 준비하여, 2015년 봄, 여름 시즌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8-1. 그 다음은 '박의환'님께서 주신 두가지 질문입니다.

'차이와 반복'이라는 어젠다를 가지고 매 시즌을 준비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옷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색과 재질들의 차이를 의미하는 것인지,

다른 더 다른 차이가 어떤 부분에서 느껴야 하는 것인가요?

 

 

 

A8. 구체적으로는 질문하신 분의 내용에 따라 색과 재질들의 반복과 차이도 포함됩니다.

브랜드 내부적인 디테일에서 벗어나 반복과 차이는 우리 모두의 삶에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항상 일상적으로 반복과 차이를 경험하지만, 그것을 표면적으로 내세우지는 않죠.

그러나 그것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삶의 태도가 바뀌는 것을 저는 도큐먼트를 하면서 경험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는 습관적으로 반복되는 것들에 대해 무뎌집니다. 루틴이라고 하잖아요.

매일 반복적인 사소한 행동을 의식 있게 할 때, 어떤 지경에 이르게 되는 것인데,

베토벤도 매일 원두 60알을 하나하나 세어가면서 커피를 마셨다는데요.

저 같은 경우 반복되는 습관들에서 어떤 영감이 떠오를 때가 있어요.

 

 

매일 반복하는 청소나, 걷기, 그리고 묵상 같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어떤 의식적인 행동은 어떤 영감을 불러일으킬 때가 있어요.

갑자기 스치는 생각들인데요.

도큐먼트도 매 시즌 네이비 컬러를 반복할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는데, 그게 매 시즌 반영이 됩니다.




 

인터뷰만 봐도 이종수 디자이너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브랜드를 임하는지 알 수 있죠.

 

 

 

WATER PROOF BIG ROBE COAT

 

 

 

 

 

" 제품군 및 가격대 "

 

 

COAT : 45 ~ 60 만원

 

JACKET & BLAZER : 45 ~ 55 만원

 

OUTER(Cardigan) : 30 ~ 35 만원

 

 

TOP(T-shirts) : 5 ~ 10 만원

 

 

TOP(Shirts) : 15 ~ 25 만원

 

TOP(Sweatshirts) : 20 ~ 25 만원

 

 

PANTS(Shorts) : 10 ~ 20 만원

 

PANTS : 20 ~ 30 만원

 

 

 

 

 

가격대..  높습니다. 제가 도큐먼트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 착장에 단 한 번도 포함되지 않은 이유가 가격 때문이 아닐까..

 

그래도 '인간 도큐먼트'를 자처하고 희망하는 사람들이 꽤 있으니 구매하는덴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Steady Seller " 

 

 

 

도큐먼트는 재킷류와 파자마 팬츠가 인기 많은 브랜드이니 주의 기울여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THE DOCUMENT HOODED SPRING COAT

 

 

 

SEERSUCKER 3 BUTTON JACKET

 

 

 

 

LIGHT&SOFT NAVY JACKET

 

 

 

LINEN CHECK JACKET

 

 

 

THE DOCUMENT NAVY BLAZER

 

 

 

GREY RAGLAN JACKET

 

 

 

SUMMER SHIRTING JACKET

 

 

 

THE DOCUMENT SET UP SHIRT_WHITE

 

 

 

WOOL JERSEY FRENCH ROUND COLLAR SHIRT

 

 

 

KANGAROO POCKET SHIRT_BROWN

 

 

 

LOGO VEST_BLUE

 

 

 

COLLAR HANJI PAPER CARDIGAN_GREY

 

 

 

SUMMER HALF TURTLE NECK KNIT_BROWN

 

 

 

THE DOCUMENTEE_WHITE

 

 

 

THE DOCUMENTEE_KHAKI

 

 

 

THE DOCUMENTEE_NAVY

 

 

 

MEMORY COTTON TUCKED SHORTS

 

 

 

PAJAMA SHORTS_STRIPE

 

 

 

LIGHT&SOFT TUCKED TROUSERS

 

 

 

INDIGO DENIM PANTS

 

 

 

 

아래 부분부터가 도큐먼트의 대표작인 'PAJAMA PANTS' 입니다 .

 

 

 

 

NEW COTTON PAJAMA PANTS_OATMEAL

 

 

 

NEW COTTON PAJAMA PANTS_BEIGE

 

 

 

NEW COTTON PAJAMA PANTS_NAVY

 

 

 

TWILL COTTON PAJAMA PANTS 

 

 

 

 

 

 

 

" 작성자 Comment " 

 

 

 

다 좋습니다.

 

네이비 메인 라벨을 통해 로고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던가. 원단의 질이라던가.

 

원단 퀄리티와 관련해서 이종수 디자이너께서 한 인터뷰 내용이 있는데 일부 발췌하면,

 

 

 

Q9. '민민' 님께서 질문을 주셨습니다. "도큐먼트의 원단들은 국내 원단인가요?"

 

 



A9. 도큐먼트의 원단들은 주로 일본 원단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대부분이 소량으로 수급이 용이하고, 퀄리티가 안정적이어서 사용합니다.

조금 차이를 주고 싶을 때 이태리 원단을 사용합니다.

저지나 퀄리티가 안정적인 종류에서는 국내 원단을 사용 하기도 합니다.

 

 

 

가격이 사악하단 점은 분명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격이 조금만 착했더라도 아마 제 옷장에서 네이비 메인 라벨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커뮤니티에서 심판 아닌 심판을 많이 받는 브랜드입니다.

 

그래도 재킷류와 파자마 팬츠는 인기가 꾸준하고 평가도 좋으니 여유가 되신다면 구매 추천드립니다.

(반팔은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평가가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인기가 많을수록 시샘 또한 많은 편이니 전 개의치 않습니다.

 

언젠가 도큐먼트를 여유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도큐먼트 공식 홈페이지 : https://document-document.com

 

DOCUMENT(도큐먼트)

DOCUMENT Official web site

document-document.com

 

 

 

도큐먼트 오프라인 스토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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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 인용 출처 : https://blog.slowsteadyclub.com/255 [SSC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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