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브랜드는 바로 아우브아워(AUBOUR) 입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자세히 보면 재킷의 앞판 좌우 포켓 모양이 다릅니다.
패널마다 각기 다른 절개라인이 있고 바택 처리를 해놨는데 간단하면서도 신선합니다.
셔츠의 경우는 좌측에 세로로 된 입술 주머니가 있습니다.
주머니인 걸 강조하기 위해 스티치를 때려 밖았다고 하네요.
인스타에서 이 디테일을 보고 '오 귀엽다' 라고 생각한 후에 저장해놨던 게 어느덧 작년이네요.
(제가 처음 봤던 건 셔츠 디자인이었습니다.)
셔츠나 재킷물에 티가 날듯 안 날듯한 귀여운 디테일이 많은 브랜드입니다.
여름철 무난한 셔츠에 디테일은 데일리룩으로 입기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으니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 Identity "
우선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개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 AUBOUR는 창작에 있어 무수한 영감들을 여과 없이 받아들이기보다는 이유 있는 디자인을 하고자 합니다.
미니멀리즘을 기반한 디테일, 실루엣과 더불어 엄선한 소재, 정교한 패터닝 등 모든 공정은
아우브아워만의 미적 관점과 방향성을 담고 있으며, 착의하는 대상에게 온전히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제가 소개드리는 대부분의 브랜드가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브랜드이다 보니
늘 드리는 말씀이 비슷비슷한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아우브아워의 소개글에선 눈에 띄는 점이 있습니다.
' 아우브아워 만의 미적 관점과 방향성을 담고 있다. '
동의합니다.
실제로 위의 디테일들은 아우브아워가 주욱 밀고 나가는 디테일이라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물론 좋은 디자인인지(실용적이거나 미적으로 아름답거나)는 소비자들이 판단해야 할 몫입니다.
" 제품군 및 가격대 "
COAT : 25 ~ 30 만원
JACKET & BLAZER(Cotton) : 10 ~ 15 만원
OUTER(Cardigan) : 10 ~ 15 만원
JACKET & BLAZER(Wool) : 20 ~ 25 만원
TOP(T-shirts) : 5 만원 대
TOP(Shirts) : 7 ~ 10 만원 대
TOP(Knitwear & Vest) : 10 ~ 15 만원
PANTS(Shorts) : 8 만원 대
PANTS(Denim & Wool & Cotton) : 10 ~ 13 만원 대
개인적으로 셔츠와 울 팬츠를 제외하고는 조금 가격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니트웨어는 살짝.. 비싼 느낌이 없지 않아 있네요
" Steady Seller "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작성자 Comment "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셔츠와 재킷의 디테일이 꽤 귀엽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그 또한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제 견해이며, 브랜드를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
포켓 변형만으로 이 브랜드를 선택하기에는 매력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포켓 디테일 등을 봤을 때, 해외 모 브랜드가 생각난 것도 있습니다.
착각했나 싶어서 뒤적뒤적 서칭 해봤는데 겹치는 디테일들이 꽤 있더라고요.
(절대 겹치지 않을 수 없다는 건 압니다.)
또한 소재에 대한 이미지(?)도 몇 프로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원단의 가격이 어떻든 간에 의류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원단 업계에 계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구체적인 구분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 원단의 가격과, 원단을 통해 어떤 실루엣을 표현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값싼 원단으로 유려한 실루엣의 디자인을 펼칠 수도 있는 거고
반대로 값비싼 원단을 가지고도 아쉬운 옷을 만들 수 있는 게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우브아워는 괜찮은 원단을 사용했는데 그만큼 와닿지 않아서 아쉽다는 뜻입니다.)
음.. 그리고 사실 이 부분에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류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니면 알아들을 수 없는 재봉용어를
디자인 설명에 구구절절 써놓는 걸 싫어합니다.
(봉제에 대해 설명한 내용 중 봉제 과정에서 자연스레 이뤄질 수 밖에 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 당황했습니다. ex) 절개 처리 후 바택 처리)
심지어 코아사 사용이라고 적혀 있는 옷도 있는데
어지간한 브랜드에서 코아사 사용은 결코 생색낼만한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당연합니다.
어찌 됐건, 한 브랜드를 개인이 평가하기엔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저 개인 견해이거니 하고 봐주십사 합니다. 😭
감히 제가 평가하긴 어렵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가격대를 생각했을 때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몇 년이 지났을 때 아우브아워라는 브랜드가 얼만큼 성장할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전 계속 브랜드 '아우브아워(AUBOUR)'를 응원하고 지켜보고자 합니다👍🏻
아우브아워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ubour.com/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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