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는 패션 블로거로서, 정말정말 진지하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
내가 생각하는 티스토리 블로그의 장단점, 네이버 블로그의 장단점을 말해보고자 한다.
우선 현재 내 블로그와 가장 유사한 규모 및 컨텐츠의 네이버 패션블로그를 비교하면서 글을 작성했다.
내 블로그 소개부터 !
올해 2021년 5월 초에 블로그를 시작했고, 약 4-5개월 간 운영 중이다.
5월부터 7월까지는 1일 1게시글,
많을 땐 1일 3게시글까지 작성하며 블로그의 기반을 다졌다.
그 결과 9월 17일. 현재까지의 블로그 누적 방문 수는
5개월 간 운영했다고 계산해서 단순히 나누면 한 달에 약 5,000 view 정도이다.
사실 5월부터 6월까지의 블로그는 정말 혼자와의 싸움이었다.
지금이야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도 몇몇 계셔서 동기부여가 되고,
게시글에 오타가 있거나 내 블로그에서 보고 싶은 게시글 종류를
댓글이나 인스타그램 디엠으로 말씀해주시는 친절한 분들도 계신다.
이 글을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키워드를 놓고 비교해보도록 하자 ! 😎
1. 수익
아마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데 비장하게 시작하시는 분들은 '수익'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 생각한다.
나도 일정 부분의 수익을 염두하고 블로그를 시작했으니까.
역시 마찬가지로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를 비교하는 글을 많이 찾아봤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같은 규모의 블로그라면 수익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압도적으로 높다.
다만,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블로그를 통해 창출되는 수익'이 수익의 전부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OO 맛집, △△ 카페 등을 검색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여러 블로그에서 리뷰한 글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 중 몇몇은 '본 게시글은 해당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라는 코멘트가 적혀있고
내가 지금까지 봐온 글로만 생각하면 100개의 협찬성 글들 중 99개는 네이버 블로그에 해당한다.
즉, 장소 협찬이나 특정 상품 협찬과 같이 부가적인 수익은 네이버가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고 '블로그를 통해' 협찬 받은 제품은 아래의 노드그린(Nordgreen) 사의 시계 뿐이다.
오히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협찬 받은 제품들의 건수가 더 많다.
2. 글 작성 (?)
내가 이 글을 쓰고 싶어했던 가장 큰 이유다.
티스토리는 글 작성하기 정말 짜증나고 번거롭다.
난 티스토리 스킨 중 고래스킨을 사용하고 있는데,
위의 사진 중 왼쪽이 내가 글을 작성할 때 보이는 미리보기.
오른쪽이 글을 작성했을 때 서식이 적용되지 않고 그냥 씹혀서 나오는 완성본.
미리보기에서 글꼴, 글 색깔, 글 크기를 예쁘게 다 조정하고 깔끔하게 글을 써도
막상 글 작성을 해서 웹에서 보면 서식이 다 뭉개져서 제멋대로 나온다.
네이버 오늘일기 챌린지 였나?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네이버는 깔끔한 UI에 다양한 편집 옵션이 있다.
다만, 글 작성 내용이 많아질수록 조금씩 트래픽이 밀리는 듯한 느낌은 들었다.
글 서식이 제대로 설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글 작성의 편리함만큼은 네이버 블로그 우세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3. 블로그 유입 및 퍼스널 브랜딩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서 가장 큰 동기부여는 아마 구독자들과의 '소통'이 아닐까.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네이버 블로그로 다시 시작할까..'라는 생각이 들게 한 부분이다.
나와 비슷한 콘텐츠, 비슷한 규모의 네이버 블로거 분이 계신데 그 분과 비교하면서 정리해보겠다.
(굉장히 재밌게 보고 있는 블로거 분이다. 비교에 있어서 악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최대 검색 플랫폼이 네이버고,
네이버 아이디 없는 사람이 없다 보니 네이버 블로그에 비교적 쉽게 구독 및 공감, 댓글을 달 수 있다.
반면, 티스토리는 구글 기반의 플랫폼이고,
만약 내 블로그의 글이 마음에 들어서 구독을 하고 싶으면 새로 회원가입 혹은 카카오 연동을 해야한다.
이로 인해 유입자 수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많을지언정, 소통은 훨씬 적다.
내 블로그의 주된 키워드는 '패션'이다.
만약 '패션'이라는 카테고리와 같이 퍼스널 브랜딩에 욕심이 있고,
소통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
'투자', '코딩', '파이썬', '시장 분석' 등과 같이
전문적인 글의 키워드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천'
유입이 훨씬 쉽게 될 뿐만 아니라 수익 창출 또한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엄청나다.
4. 저품질 필터링
이건 내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봤다.
아이러니하게도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 중인 나는 네이버 블로그로 넘어가고 싶고,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인들은 티스토리 블로그로 넘어오고 싶어한다.😂
지인에게 들은 네이버 블로그의 단점은,
'이유 모를 저품질로 인한 검색 미노출'
'글을 아무리 잘 써놔도 시간이 지나면 해당 검색어에서 뒤로 밀림.'
상상만 해도 어지러운 부분이다.
검색해보니 꽤 많은 사람들이 '저품질'로 인해 골머리를 썩고 있는 듯하다.
반면, 티스토리는 어느정도 블로그의 규모가 커지면 해당 검색어에 바로 반영된다.
실제로 네이버나 구글에 해칭룸(Hatchingroom)을 검색하면 내 블로그가 가장 위로 올라온다.(뿌듯)
티스토리 블로그 VS 네이버 블로그
요약
1. 블로그를 통한 수익은 티스토리가 더 높지만 부가적인 수익(협찬)은 네이버 블로그가 훨씬 기회가 많음.
2. 구독자들과의 꾸준한 소통, 쌍방향적 소통을 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3. 블로그를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자 한다면 네이버 블로그.
4. 글을 작성했을 때 플랫폼 노출의 기회는 티스토리 블로그가 높은 편.
네이버 블로그는 저품질에 걸려 양질의 글을 써도 묻힐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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