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카페는 아마 내 인생 카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않을까 하는

 

속초 루루흐(ruruq) 카페.

 

 

 

 

매장입구 / instagram @cafe_ruruq

 

 

 

 

단순히 카페의 인테리어 디자인, 가구, 소품, 커피에서 무언가의 감정을 받았다기보다는

 

카페를 운영하는 주인 분들의 신념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는 카페였습니다.

 

우선, 인테리어와 메뉴 먼저 보시죠 !

 

 

 

 

 

 

 

메뉴를 주문하는 곳입니다.

 

안 쪽 공간에서 바리스타분들이 커피를 만드시고 계셨으며

 

일반 카페에 갔을 때 들리는 시끄러운 원두 그라인더 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카페의 철학과 맞는, 세심하고도 깊은 배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운터 겸 셀프바

 

 

 

 

 

 

 

 

 

 

 

 

모던 우드 위주의 인테리어 디자인입니다.

 

앉아있으니 마음이 굉장히 편했습니다..👍🏻

 

시끄러운 도시 속에서 지내다가 현실판 리틀 포레스트를 겪는 느낌이랄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쵸콜릿 바나나 머핀(vegan)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디저트로 쵸콜릿 바나나 머핀을 주문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굉장히 제 스타일이었으며 쵸콜릿 바나나 머핀 또한 손이 자주 갔습니다.

 

 

 

 

 

 

여기서 잠깐, 우선 루루흐는

 

 

 

사진 제한 / 인원 제한 / 시간 제한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짧게나마 루루흐의 철학을 감히 설명하자면,

 

공간의 셔터 소리에 지친 이들을 위한 조용한 카페를 추구하며,

 

무엇보다 온리 비건(Vegan) 메뉴만을 판매하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루루흐의 신념.

 

 

 

 

좋은 의미로 엄청나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제 꿈과 같은 신념을 가지고 카페를 직접 운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감이 교차했네요.

 

'나도 나중에 내 것을 한다면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요.

 

 

 

 

채광 좋은 루루흐

 

 

 

 

 

 

채광이 아주 그냥..👍🏻

 

집 근처의 카페라면 매일같이 책을 들고, 노트북을 들고 찾고 싶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왜 우리 집 근처엔 저런 카페가 없을까?' 하며 아쉬웠기도 했습니다.

 

 

 

 

 

 

 

 

 

 

 

 

루루흐에서 돌봐주는 고양이인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로는 두 마리가 전부였는데 혹시 더 있을지도..😆

(츄르가 없었던 게 아쉽네요..ㅠㅠ)

 

 

 

 

 

총평

 

 

 

1. 굉장히 내 스타일의 카페

 

2. 비건 카페임에도 맛있는 디저트와 맛있는 커피

 

3. 조용하고 은은한 분위기 & 좋은 채광

 

4. 클래식과 앰비언트 장르 위주의 음악 선곡

 

5. 루루흐가 추구하는 방향과 이견이 있는 사람들은 불편할 수 있음.

 

 

 

 

루루흐 공식 인스타그램(방문 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https://www.instagram.com/cafe_ruruq/

 

 

카페 루루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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