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피 코트, 싱글 코트, 발마칸 코트 추천 글에 이어
어느 정도 코트에 관심이 있고, 코트 코디법에 깨우친 분들이 찾게 되는 더블 코트.
더블 코트에 대한 추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코트 추천 (1) , 코트 추천 (2) 이렇게 전체적으로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코트의 종류가 정말정말 다양하기 때문에 (싱글 코트, 더블 코트, 피 코트, 맥 코트, 발마칸 코트 등)
코트 종류 별로 하나하나 짚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덧 코트 추천 글이 거의 끝나가네요.
아마 앞으로 나오는 코트가 있다면 따로 종류에 따라 분류하지 않고 신제품 순으로 정리할 듯싶습니다.
또, 코트 글을 정리하다 보니 저 스스로도 '아니 이건 어떻게 분류하는 게 맞지?'
싶은 모호한 기준의 코트들도 많아서 이번 기회에 코트의 종류에 대해서도 다뤄볼까 합니다.
(일주일 내에 정리해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
* 코트를 살펴보실 땐 꼭 홈페이지에 직접 들어가셔서
총장 및 사이즈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되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코트를 소개하고자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내 취향은 반영되기에😇
정렬 기준은 '낮은 가격순'으로 선정했습니다.
(브랜드 명을 클릭하시면 해당 제품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해외 브랜드의 제품들은 편의상
현재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편집숍으로 이동되게끔 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밑 제품명과 첨부된 가격은 정가, 소재 정보 위 가격은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입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MNGU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입니다.
싱글 코트, 발마칸 코트에 이어 더블 코트까지 MNGU에서 추천드리게 되네요.
브랜드들의 제품 가격 상향평준화가 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대를 계속 찾게 되는데
MNGU가 합리적인 위치의 포지션을 충실히 맡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무릎 아래 기장의 세미 오버사이즈 실루엣입니다.
대다수 브랜드들의 코트와 마찬가지로 서전트 커프, 뒤판 싱글 벤트(뒤트임) 디테일이 있습니다.
어깨 패드가 따로 없으니 테일러드한 코트를 찾으시는 분들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가격은 262,000원, 235,800원
[Wool 90%, Nylon 10%]
Colors : Black / Camel
노운(noun)의 'peaked lapel double breasted coat' 입니다.
해당 브랜드에 더블 브레스티드 종류가 두 가지인데 그중에서 피크드 라펠인 것으로 가져왔습니다.
M 사이즈 기준 총장이 113cm인데 사진에선 조금 짧아 보이는 감이 있네요.
피크드 라펠에 약간 둥글게 곡선을 주어 표현했으며 전체적인 실루엣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 포켓은 대각선으로 디자인되어 손을 넣고 빼는데 편리하도록 신경 쓴 점이 보입니다.
가격은 298,000원.
[Wool 90%, Nylon 10%]
Colors : Black / Dark Brown
애쉬아워(ASHOUR)의 'Lucid Wool Double Coat' 입니다.
블랙 컬러의 착용 사진이 저 사진뿐이라는 게 충격이네요. 😇
현실주의인 걸까요..
자연스러운 드롭 숄더와 A라인으로 떨어지는 실루엣으로 구성된 코트입니다.
히든 버튼을 채택하여 미니멀한 디자인과 큼직한 품과 기장이 특징입니다.
M 사이즈 기준 총장 113cm로, 롱코트로 충분합니다.
가격은 319,000원, 287,100원
[Wool 80%, Nylon 20%]
Colors : Black / Houndtooth Beige
토니웩(TONYWACK)의 'Crudo Cashmere Double Coat' 입니다.
대체 왜.. 토니웩과 아트이프액츠는 카키 컬러와 브라운 컬러 보정을 저렇게 하는 걸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컬러감은 매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피크드 라펠에, 뒷면 싱글 벤트(트임).
전면 2개의 플랩 포켓과 탈부착 가능한 벨트까지 디테일로 작용합니다.
가격은 329,000원 296,100원.
[Wool 70%, Cashmere 20%, Polyester 7%, Nylon 3%]
Colors : Black / Camel
메종 미네드(Maison Mined)의 'HANDMADE OVERSIZED DOUBLE COAT' 입니다.
휴. 메종 미네드 홈페이지가 대체로 먹색에 가까워서 제품명을 찾기도 힘들었네요.
홈페이지를 온통 검은색으로 칠해놓은 곳은 처음 봅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재에 실크가 함유되어 있다는 부분입니다.
부드럽고 가벼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겠지만 그만큼 보온성을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제원단을 사용한 벨트 활용이 가능하며 핸드메이드 봉제로 마감되었습니다.
가격은 419,000원 314,300원.
[Wool 70%, Nylon 15%, Silk 10%, Cashmere 5%]
Colors : Black / Grey
앤더슨벨(Andersson Bell)의 'UNISEX WOOL DOUBLE BREASTED COAT' 입니다.
언젠가 앤더슨벨에서 무난한 디자인을 찾기 무척 힘들어졌습니다.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 중 '오 그래도 괜찮은데?' 하는 제품을 가져와봤습니다.
다른 패턴 있는 컬러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도 홈페이지에 있으니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오버사이즈 코트에 브라운 컬러는 체크 패턴, 블랙 컬러는 헤링본 패턴입니다.
사선으로 나있는 웰트 포켓과 하단 플랩 아웃포켓 디테일까지.
칼라가 굉장히 넓어서 위 사진과 같이 후드 혹은 머플러와 스타일링하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가격은 428,000원.
[Wool 100% (From Shetland)]
Colors : Black Herringbone / Brown Check
르셉템버(LE17SEPTEMBRE)의 '917 Double Breasted Half Coat' 입니다.
피코트에서 추천드린 바 있는데, 한 번 더 짚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FW를 엄청나게 기대했던 브랜드입니다.
기대의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여성복으로 시작한 브랜드이기 때문에 남성복 디자인에도 유려한 디테일, 실루엣이 많습니다.
옷의 분류는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가 맞으나 'Half Coat'입니다.
롱코트를 찾으시는 분들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선택지도 있습니다.'라는 걸 말씀드리기 위해 함께 첨부했습니다.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이며, 단추를 모두 잠가 칼라를 세워 연출 가능한 제품입니다.
블랙 컬러와 카멜 컬러의 소재가 다르니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469,000원.
[Black : Wool 96%, Polyurethane 4%]
[Camel : Wool 82%, Angora 7%, Nylon 6%, Cashmere 5%]
Colors : Black / Camel
셔터(shirter)의 'WOOL DOUBLE CHESTER COAT' 입니다.
이전 글들에서도 여럿 추천드렸지만 서칭 과정에서 퀄리티로 굉장히 유명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더불어 작년까진 엄청나게 보이던 카키 컬러를 다들 브라운 컬러로 대체 한 경향이 있는데
셔터는 한 발 양보해 카키와 비슷한 컬러를 보이는 다크 그레이 컬러로 대체한 듯 보입니다.
24oz의 두터운 울 원단을 사용하여 터치감이 매우 부드러운 더블 체스터 형태의 코트입니다.
가벼운 울 원단에 기모지를 붙인 원단이 아닌 그 자체로 두께감을 가진 원단입니다.
굉장히 무난하면서도 퀄리티 높은 디테일들을 보입니다.
제가 새로 코트를 구매한다면 셔터의 것은 반드시 후보지에 포함시킬 듯합니다.
가격은 538,000원.
[Wool 100%]
Colors : Black / Dark Grey
언어펙티드(UNAFFECTED)의 'OVERSIZED DOUBLE BREASTED COAT' 입니다.
21FW 국내 더블 코트 중 언어펙티드의 것이 디자인적으로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코트임을 감안하면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피크드 라펠 칼라에 고지가 굉장히 높은 타입입니다.
앞쪽 두 개의 플랩 포켓과 함께, 코트의 뒤판에는 절개선이 들어가 있어 디테일이 완성도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우수하나 저도 아직 실물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코트에 대한 퀄리티 판단은 매장에서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548,000원.
[Black : Wool 78%, Nylon 20%, Lycra 2%]
[Camel : Wool 70%, Nylon 20%, Cashmere 10%]
Colors : Black / Camel
브라운야드(BROWN YARD)의 'DOUBLE BREASTED COAT' 입니다.
타 브랜드들에 비해 고지가 조금 낮아 보입니다. 클래식한 맛이 있습니다.
혼용률과 디자인을 따져 보았을 때 가격대도 꽤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 드롭 숄더입니다.
1등급 램스울 사용으로 부드럽고 우수한 표면이 특징입니다.
전면부 플랩 포켓과 뒤판 싱글 벤트(트임)가 있습니다.
가격은 558,000원.
[Lambswool 80%, Cashmere 10%, Cashnylon 10%]
Colors : Black / Dark Beige
이얼즈어고(years ago)의 'TIMELEAP DOUBLE COAT 01-4' 입니다.
이얼즈어고하면 떠오르는 제품이 '로버 울 카디건'. 그리고 타임리프 싱글, 더블 코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위 제품은 저도 따로 보유하고 있는 코트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올해 01-4 시리즈부터 벨트로 조여 입을 수 있게끔 디자인되었습니다.
테일러드한 실루엣에 몸의 실루엣을 잡아주는 심지들이 밸런스 있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도 불과 1년밖에 착용한 바 없지만 내구성과 보온성 모두 굉장히 우수하다는 건 확실합니다.
가격은 658,000원.
[Black, Camel , Dark Navy : Wool 85%, Nylon 10%, Cashmere 5%]
[Melange Grey : Wool 90%, Nylon 10%]
Colors : Black / Melange Grey / Camel / Dark Navy
누마레(NOUVMAREE)의 'TILLMANS DOUBLE PANEL HARD WOOL COAT' 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처음 소개드리는 것 같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브랜드이며, 마니아층이 따로 있는 괜찮은 브랜드입니다.
싱글 브레스티드, 더블 브레스티드 사이에 있는 이상적인 버튼 잠김 형식을 보입니다.
히든 버튼, 프런트 버튼 디테일이 있으며 가슴부를 포함한 세 개의 플랩 포켓이 있습니다.
탄탄한 원단감이 주는 특유의 쉐잎 또한 맛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685,000원.
[Wool 100%]
Colors : Black / Brown
유스(Youth)의 'Polo Coat' 입니다.
영국 폴로 선수들이 입고 경기를 했던 폴로 코트를 유스의 색깔로 재해석했습니다.
가격이 비싸 흠칫하시겠지만 퀄리티에 대해선 결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더블 형태의 앞여밈과 등판의 액션 플리츠는 원류를 그대로 따랐다고 합니다.
뒷면 허리 스트랩 디테일은 외관상 디테일로 유지했으며
뒤트임은 두 개의 속 단추가 있어 자유롭게 여밀 수 있습니다.
겉감에 사용된 원단은 울 / 캐시미어 혼방으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가지고 있으며
보온성이 높은 이탈리아산 멜톤 울을 사용 했습니다.
가격은 698,000원.
[Wool 90%, Cashmere 10% (From Italy)]
Color : Na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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