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패션계엔 과거 핫 아이템을 복각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 트러커 재킷입니다.
우선 트러커 재킷(Trucker Jacket)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자면 간단합니다.
이름만 봐도 직관적이지 않나요?
"A denim jacket, also called a jean jacket or trucker jacket, is a jacket made from denim.
Introduced in the United States in the late 19th century,
it has been a popular type of casual apparel with both men and women and
has been described as an iconic element of American fashion." - Wikipedia
"진 재킷(jean jacket), 트러커 재킷(trucker jacket)으로도 불리는 데님 재킷은 데님으로 만든 재킷이다.
19세기 후반, 미국에서 소개된 트러커 재킷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인기 있는 캐주얼 옷이었으며
아메리칸 패션의 아이코닉한 요소로 묘사된다."
다소 어렵게 설명한 것 같지만 정직한 유래는 쉽습니다.
트러커 재킷은 말 그대로 트럭 기사 분들이 입는 옷이기 때문입니다.
직업적인 특성 때문에 장시간 운전과 자유로운 활동성이 보장되어야 하므로
하드한 코튼 소재나 데님 소재, 때로는 스웨이드 소재가 주로 쓰입니다.
디자인적 특성으로는, 전면부 가슴 양쪽에 아웃 포켓, 플랩 포켓이나 안주머니가 위치합니다.
또한 다소 숏한 기장감과 오버핏보다는 레귤러핏의 어깨라인도 특징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
처음 의도하고자 했던 글 작성 방향은 '데님' 트러커 재킷이었으나 요즘 나오는 디자인들은 달랐습니다.
요즘은 트러커 재킷의 디자인적 특성만 유지하며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죠.
소재에 신경 쓰지 말고 마음에 드는 가격대와 실루엣으로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이번 추천 글엔 낮은 가격대의 브랜드도 있으니 다양한 선택지가!
되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트러커 재킷을 소개하고자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내 취향은 반영되기에😇
정렬 기준은 '낮은 가격순'으로 선정했습니다.
(브랜드 명을 클릭하시면 해당 제품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해외 브랜드의 제품들은 편의상
현재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편집숍으로 이동되게끔 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밑 제품명과 첨부된 가격은 정가, 소재 정보 위 가격은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입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유니클로(UNIQLO)의 '데님 트러커 재킷'입니다.
기본 아이템을 찾을 땐 늘 정답만을 제시하는 곳이죠. 유니클로의 제품입니다.
요즘은 유니클로 신제품이 나오면 다들 커뮤니티에 후기를 남길 정도로 만족스러운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기본에 충실하며 매우 정직한 디자인입니다.
트러커 재킷을 처음 입문해보고자 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컬러는 총 네 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68 BLUE 컬러가 탐나네요.
가격은 49,900원.
[Cotton 93%, Polyester 6%, Polyurethane 1%]
Colors : 63 Blue / 65 Blue / 68 Blue / 08 Dark Gray
굿라이프웍스(GOODLIFEWORKS)의 '오버사이즈 워시드 데님 자켓'입니다.
진입장벽이 낮아 가장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굿라이프웍스의 제품 대부분 합리적인 가격대에 준수한 디자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7수 데님 원단을 사용하여 봉제 후 스톤 워싱 작업을 하여 제작된 제품입니다.
오버핏 실루엣이며, 개인적으로 중청과 흑청의 색상이 마음에 듭니다.
오버사이즈를 즐기시는 분들은 본인의 정사이즈를 구매하셔도 무방합니다.
가격은 79,000원. 59,000원.
[Cotton 100%]
Colors : Light Denim / Dark Denim / Black
리(Lee)의 '코듀라 로우 데님 1st 모델 트러커 재킷'입니다.
요즘 Lee 로고 티셔츠나 맨투맨이 길에서 많이 보입니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라 가져와봤습니다.
오묘한 색감과 옐로우 컬러스티치가 꽤 괜찮습니다.
가슴 쪽이 아닌 손이 편하게 위치할 수 있는 아래쪽 플랩 포켓입니다.
오묘한 데님 색상에 옐로우 컬러의 배색 스티치가 장점 아닐까 싶습니다.
오른쪽 뒤에 Lee 가죽 패치가 부착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109,000원, 87,200원.
[Cotton 81%, Nylon 19%]
Color : Blue
리바이스(LEVI'S)의 'LEVI'S® RED 타입 II 트러커 자켓'입니다.
데님을 얘기할 때, 트러커 재킷을 얘기할 때 리바이스를 빼놓는 게 말이 될까요.
청자켓에 빨간 택만으로도 진리에 가깝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재킷이며 독특한 플리츠 디테일과 투플랩 포켓 디자인입니다.
2007년 Levi's® Red 컬렉션에서 영감 받아 2020년대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사실 다른 설명이 그다지 필요 없습니다. '리바이스'입니다.
가격은 149,000원.
[Cotton 100%]
Colors : Blue / Neutral
노운(noun)의 'C/N trucker jacket'입니다.
미니멀하면서도 과감한 디테일과 소재 사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 노운의 제품입니다.
위 트러커 재킷도 좋지만 22SS 데님 팬츠가 기깔납니다.
트러커 형태에 나일론 코튼(C/N)의 소재로 제작된 재킷입니다.
넉넉한 품과 숏한 기장감이 특징이며 뒤판엔 여유 분량의 주름이 있어 활동성이 좋습니다.
앞판에는 지퍼 주머니가 따로 있으며 밑단 품을 조절할 수 있는 어드저스터블 버튼이 있습니다.
가격은 176,000원.
[Cotton 60%, Nylon 40%]
Colors : Navy / Charcoal
엠엠지엘(MMGL)의 'WOOL TRUCKER JACKET' 입니다.
최근 22SS 제품들이 발매된 MMGL의 트러커 재킷이며, 현재는 시즌오프 제품으로 할인 중입니다.
MMGL의 맛있는 베이지, 브라운 컬러는 말하지 않아도 유명하죠.
와이드 한 오픈칼라에 트러커 치고 다소 긴 기장감의 재킷입니다.
플랩 포켓 또한 굉장히 큰 패턴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베이지 컬러와 브라운 컬러의 소재가 상이하니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189,000원.
[Silk Grey : Wool 45%, Silk 32%, Viscose 11%, Polyester 9%, Nylon 3%]
[Brown : Wool 90%, Nylon 10%]
Colors : Silk Grey / Brown
모이프(moif)의 'TRUCKER BLOUSON'입니다.
'정돈된 삶을 위한 기능적인 일상복'의 컨셉을 갖고 전개하는 브랜드, 모이프입니다.
손쉬운 접근성, 편안한 활동성, 시각적인 만족도가 장점인 곳입니다.
데님 트러커 재킷의 1세대, 2세대 특징들을 재해석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전면부 두 개의 슬릿 포켓과 가슴에 한 개의 아웃 포켓이 자리하며,
안쪽에 아웃 포켓 및 지퍼 포켓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Nylon 100% 트윌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 강한 내구성과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243,000원.
[Nylon 100%]
Colors : Charcoal / Foliage Green
노드 아카이브(node archive)의 '데님 트러커 재킷'입니다.
아직 2월 초인만큼, SS발매를 마친 곳이 많지 않은데 노드 아카이브는 볼거리가 많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벼운 게 봄 느낌이 물씬 납니다.
미니멀한 분위기의 데님 트러커 재킷입니다.
오리지널 프론트의 사각 스티치를 바텍으로 대체하여 보다 간결한 인상을 갖춥니다.
데님 특성상 착용하면 할수록 몸에 맞게 익숙해지니, 또 하나의 매력 아닐까 싶습니다.
더불어 터키 산의 데님 원단을 사용한 고급스러운 발색의 컬러도 장점입니다.
가격은 248,000원.
[Cotton 100% (Fabrics from Turkey)]
Color : indigo
이얼즈어고(years ago)의 'DEEP INDIGO TRUCKER JACKET 01'입니다.
제 블로그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라면 이제 추천 글에 이얼즈어고가 없는 게 어색하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반대로 말하면, 늘 얘기를 꺼낼 만큼 하이 퀄리티의 옷을 자랑하는 브랜드입니다.
이얼즈어고 특유의 숏한 기장감에, 긴소매 길이를 트러커 재킷에 적용시킨 옷입니다.
트러커 재킷이라는 미국의 아이코닉한 아이템을, 가장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 아닐까 싶습니다.
미국 cone mills 사 오리지널 데님 패브릭을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278,000원.
[Cotton 100% (Fabrics from CONE MILLS)]
Color : Deep Indigo
언어펙티드(UNAFFCTED)의 'TRUCKER JACKET' 입니다.
요즘 제 눈에 쏙 들어오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늘 트렌디한 아이템에 과감한 디테일을 섞는 게 언어펙티드의 특징입니다.
스프레드 칼라에 양쪽 가슴에 포켓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앞면 두 개의 포켓과 언어펙티드 특유의 밑단 조절 가능한 드로우 스트링 부착되었습니다.
대비되는 배색 스티치에 오버사이즈 실루엣이 매력입니다.
색상마다 소재가 다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278,000원.
[Sand : Nylon 100%]
[Charcoal Blue : Polyester 65%, Rayon 35%]
[Black : Cotton 50%, Nylon 50%]
Colors : Sand / Charcoal Blue / Black
포터리(POTTERY)의 'Trucker Jacket Type 01'입니다.
미니멀 시티 보이의 정석인 브랜드죠. 늘 정답을 제시하는 브랜드, 포터리입니다.
특히 데님 트러커 재킷으로 호평을 받는 곳인 만큼, 눈여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텍스처 감의 오가닉 데님에 적당히 여유로운 레귤러 핏의 제품입니다.
히든 안주머니에 밑단 비조 디테일까지, 트러커 재킷 정석에 충실한 디자인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한 컬러에 캔톤 버튼의 색상이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가격은 279,000원.
[Cotton 100% (From Japan)]
Colors : Gray / Blue
해아(hae.a)의 'Cropped Trucker Jacket'입니다.
오랜만에 소개드리네요,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카테고리 거의 초반에 작성한 브랜드 해아(hae.a)입니다.
미니멀한 아이템에 해체주의적 요소를 가미하는 브랜드입니다.
가슴 쪽 두 개의 플랩 포켓과 양쪽 사이드포켓이 위치해있습니다.
카라를 위로 접어 착용할 수 있게끔 목 비조 디테일도 매력 요소 중 하나입니다.
요즘 트렌드인, 재킷을 입지 않을 때 가방처럼 착용할 수 있는 웨빙 벨트가 이너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85,000원.
[Cotton 100%]
Colors : White / Black
이제 곧 봄이 다가오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이얼즈어고나 언어펙티드 트러커 재킷이 눈에 들어옵니다.
후.. 돈 아껴야 하는데 😂
블로그 유입은 많은데 공감 수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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