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쉬는 동안, 하던 일도 어느 정도 정리됐고
이제 노트북과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블로그 활동을 재개하고자 합니다.
여담으로 블로그를 활발히 할 때보다 쉬는 동안 유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었기에
'꾸준히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한 4개월 정도 추천글을 멈췄을 뿐인데도 굉장히 다양한 브랜드가 부상했고,
새로운 브랜드들을 익히느라 이틀은 걸렸습니다.
유행하는 브랜드들을 보면서 '유행이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기존에 추천드리던 색깔의 브랜드들과 함께 언급하고자 합니다.
본문의 글은 데스크탑에 최적화 된 배치 및 구성입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께는 가독성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되도록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츠를 소개하고자 하겠지만 어느 정도의 내 취향은 반영되기에😇
정렬 기준은 '낮은 가격순'으로 선정했습니다.
(브랜드 명을 클릭하시면 해당 제품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해외 브랜드의 제품들은 편의상
현재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편집숍으로 이동되게끔 하였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진 밑 제품명과 첨부된 가격은 정가, 소재 정보 위 가격은 할인율이 적용된 가격입니다.
이 점 유의하시어 혼동 없으시길 바랍니다.
소로에루 아카이브(Soroeru Archive)의 'Tee White' 시리즈입니다.
리워크 아카이브 제품을 보고 알게 된 브랜드인데, 알고 보니 티셔츠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였습니다.
화이트 면티에 심플한 로고나 그래픽 디자인을 접목시킨 제품들 위주입니다.
사실 굉장히 베이직한 제품들입니다.
다만, 그래픽 디자인의 감도라던지 리워크 제품들을 보다 보면
소로에루 아카이브의 매력이 뭔지 알 수 있습니다.
가격은 35,000원.
[Cotton 100%]
Color : White
브라운야드(BROWNYARD)의 'ONE DAY T SHIRT' 입니다.
지난여름에 작성한 반팔 추천글에도 브라운야드의 원데이 티셔츠가 들어갔는데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딱히 변함없습니다.
여전히 제 기준 무지 반팔티 브랜드 중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지금 또한 원데이 티셔츠 블랙 컬러를 착용하고 있네요.
소매 기장이 꽤 긴 제품이며, 총장 또한 깁니다.
타이트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찾는 분들보다는 A핏의 티셔츠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매년 나오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첫 발매 땐 대부분 품절인 제품인 만큼 스테디셀러입니다.
가격은 38,000원.
[Cotton 100%]
Colors : White / Grey / Charcoal / Black
문선(MOONSUN)의 'Pin Tuck Symbol T-Shirt' 입니다.
여성복 위주로 전개되던 문선이 이젠 거의 유니섹스 브랜드로 자리 잡았네요.
올해 유독 티셔츠에 핀턱을 넣은 제품들이 많이 보입니다.
앞 중심에 핀턱 스티치가 돋보이는 오버핏 티셔츠입니다.
왼쪽 가슴엔 문선 로고 심볼이 자수로 스티치 되어 있습니다.
실켓 코튼으로 부드러운 터치감의 면소재입니다.
가격은 44,000원.
[Cotton 100%]
Colors : White / Navy
디앤써(DNSR)의 '에스닉 자카드 하프 티셔츠' 입니다.
커뮤니티에서 꽤 핫한 브랜드길래 보고 있습니다.
니팅 티셔츠는 따로 분류해서 글을 작성하려 했는데 가격대가 낮아 끼워 넣어봤습니다.
세미 오버핏 실루엣에 소매가 대략 팔꿈치까지는 떨어지는 제품입니다.
에스닉 자카드 원단 디자인으로, 옷에 일정한 무늬가 있습니다.
하단에 스트링 디테일 또한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60,000원. 48,000원.
[Polyester 100%]
Colors : Ivory / Navy
사파리스팟(SAFARI SPOT)의 'BASIC SAFARI TEE' 입니다.
일전에 후드티 맛집이라고 생각하고 저장해뒀던 브랜드인데, 티셔츠도 꽤 유명합니다.
브랜드명인 SAFARI를 옷판에 적절히 배치한 디자인이 주요 제품군들의 특징입니다.
전면부엔 saf3 / 후면부엔 ari60으로 배치해놔 합치면 safari360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니섹스로 나온 제품에, 사이즈는 총 3사이즈인데 사이즈별 편차가 크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49,000원.
[Cotton 100%]
Colors : White / Sky / Black
어나더 오피스(another office)의 '22SS Weekly T' 입니다.
Weekly T길래 '뭘까' 했는데, 알고 보니 총 7가지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옷 고르기 귀찮을 때 막연히 하던 상상인 '요일마다 정해진 옷이 있으면 좋겠다'가 실현되었네요.
세미 오버핏의 제품이며 혼용률에 텐셀이 40% 섞여있는 만큼 살랑살랑한 촉감의 제품입니다.
프론트엔 약간의 두께감이 느껴지는 실리콘 필름 프레스 기법으로 표현한
ANOTHER OFFICE 로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49,000원.
[Cotton 60%, Tencel 40%]
Colors : Pacific Khaki / White / Heather Navy / Graphite / Frost Grey / Eggshell / Black
홀리선(Horlisun)의 '22SS Lawrence Short Sleeve Pocket T-shirt' 입니다.
꽤 자주 소개드리는 브랜드죠, 특히 유려한 디자인의 후드 재킷으로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입니다.
컬러가 꽤 다양해서 가져와봤습니다. 홈페이지에 무채색 계열의 티셔츠도 있으니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
루즈핏의 솔리드 반팔 티셔츠입니다.
도톰하고 탄탄한 두께감의 코튼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무게감 있는 티셔츠일 듯합니다.
포켓 부분에 레드 바텍 디테일과 소재와 컬러톤이 같은 홀리선 시그니쳐 로고 자수가 있습니다.
옆선엔 슬릿이 들어가 있으며 단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듯한 제품입니다.
가격은 52,000원.
[Cotton 100%]
Colors : Peach / Yellow / Green / Lilac / White / Smoke Lavender / Charcoal
1011 갤러리(1011 Gallery)의 'Vintage Car T-Shirt' 입니다.
1011 갤러리의 그래픽 디자인은 흠잡을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티셔츠 중 어떤 걸 올려야 할까.. 하면서 고민했을 정도로 홈페이지의 티셔츠가 모두 뛰어납니다.
세미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크루넥 립입니다.
빈티지 카 프린팅에 '1011' 로고가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티셔츠가 즐비해있으니 꼭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53,000원.
[Cotton 100%]
Colors : Ivory / White
폴리테루(POLYTERU)의 'divide tee' 입니다.
이젠 완전히 주류로 자리매김한 폴리테루 사의 22SS 티셔츠입니다.
아쉽게도 글을 올리는 시점에선 품절 상태이니 재입고를 노려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유선형의 절개, 시접 폴딩, 배색 등이 적용된 테크니컬한 성격의 티셔츠입니다.
비교적 레귤러한 핏에 여유 있는 소매 기장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78,000원.
[Cotton 100%]
Colors : White / Gray / Purple Gray
타이핑 미스테이크(TYPING MISTAKE)의 'APPLE EMBROIDERY STITCH T-SHIRTS' 입니다.
처음 이 브랜드를 소개드렸을 때가 20AW, 첫 번째 시즌이었는데 어느덧 22AW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약 2년간 많은 소비자가 유입되고 팬층이 두터워져 티셔츠는 현재 모두 품절 상태입니다.
세미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티셔츠입니다.
높은 퀄리티의 자수를 활용하여 위트 있는 시즌 그래픽을 구성했습니다.
레이온사 자수 실 사용으로 표면 광택감으로 인해 자수의 심미성을 최적화시켰습니다.
가격은 79,000원.
[Cotton 89%, Span 11%]
Colors : White/ Charcoal / Light Blue
해칭룸(Hatchingroom)의 'Volume T-shirt' 입니다.
제 블로그 유입이 가장 많았던,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유입을 자랑하는 해칭룸의 티셔츠입니다.
이번 시즌에도 해칭룸 제품을 3개 정도 구매했는데 조만간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유로운 가슴품과 세미 오버 실루엣의 제품입니다.
모던한 두께감의 20's 코튼 패브릭을 사용했으며 스티치를 최소화한 미니멀한 디자인입니다.
세 가지의 컬러 블록을 조화시켰으며 옆면의 멜란지 텍스쳐 또한 디테일입니다.
가격은 83,000원.
[Cotton 100%]
Colors : Navy&Grey / Brown&Blue / Charcoal&Green
언어펙티드(UNAFFECTED)의 'wiggle cut t-shirt' 입니다.
개인적으론, 디테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국내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언어펙티드 제품은 늘 찾아보게 되지만 살짝 높은 가격대에 주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젠가 니트 제품은 하나 살 것 같은.. 그런 브랜드😎
전면부에 아트워크 프린팅이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몸판의 불규칙한 절개를 이용해 디테일을 강조했습니다.
부드러운 촉감의 싱글 원단을 사용했으며 릴렉스드 핏으로 편안한 착용감의 제품입니다.
가격은 98,000원.
[Cotton 100%]
Colors : Black / L.Grey Melange / Steel Grey
구민성(KOOMINSUNG)의 'BIG T-SHIRTS' 입니다.
과거 MNGU의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구민성 디자이너의 자체 브랜드입니다.
구민성 디자이너와 MNGU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 따로 첨부합니다.
[MNGU(엠엔지유,밍구)] 남자 브랜드(미니멀) 추천 /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21)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브랜드는 바로 엠엔지유(MNGU) 입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주로 미니멀, 시티웨어 브랜드 위주로 소개드리는 제 블로그에서 MNGU를 지금 소개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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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단에 KOOMINSUNG 자수가 포인트입니다.
다소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구민성 브랜드의 특징이며, 덕질하는 사람도 꽤 많은 곳입니다.
가격은 108,000원.
[Cotton 100%]
Color : Black
글을 오랜만에 쓰다 보니 재밌기도 하고, 작성 시간은 2배가 필요한 느낌입니다.
종종 댓글로
'다음 글을 기다리고 있다', '요즘엔 글 작성 안 하시는 거냐'는 내용에 힘입어 다시금 작성합니다.
다음 글은 아마 해칭룸 제품 리뷰글 혹은 니트 티셔츠, 샌들 추천글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유입은 많은데 공감 수가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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