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여섯 번째 브랜드는 바로 네이더스 (NEITHERS) 입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네이더스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우선 이 카테고리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의 브랜드를 선정할 때 선정기준은
흔하지 않되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 우선순위인데,
범고래를 통한 로고 플레이로 무난하고 유려한 디자인을 잘 펼치는 네이더스는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브랜드였습니다.
네이더스는 2013년 서울에서 시작한 캐쥬얼 의류 브랜드로,
현재 꽤 전성기를 달리고 있습니다.
'범고래' 라는 동물의 이미지를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잘 결합시켰고
이를 통한 로고 플레이로 캐쥬얼을 즐기는 20-30대 사이에서는 이미 이름값이 높은 브랜드입니다.
" Identity "
홈페이지에 소개된 네이더스에 대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을 거점으로 2013년 가을, 겨울에 시작한 캐주얼 의류 브랜드로써
좋은 소재와 봉제를 중심으로 하여 특정 장르에 연연하지 않고
다양한 복장을 소개하는 콘셉트로 시작하였습니다.
의류를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본질적인 소재들을 직접 개발하여 컬렉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소재들로 하여 담백하고 세련된 캐주얼 의류를 제안합니다.
로고로 사용되는 범고래는 '하나가 곧 전체이고 전체가 곧 하나이다
(一中一切多中一 一卽一切多卽一 일중일체다중일 일즉일체다즉일)' 라는 화엄경의 정신에
가장 적합한 상징물로써, 범고래는 바다 전체를, 바다는 범고래를 빗대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특정 부류에 정확히 나누기 가장 어려운 동물이지만,
그 어떠한 것보다도 바다를 대표할 수 있는 점이 저희의 정신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좋은 소재와 좋은 봉제로 옷을 만들며 이를 아이덴티티 삼으며
독보적인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실제로 길 가다 보이는 옷의 범고래 로고만 봐도 ' 네이더스 옷이구나 ' 알 수 있으니,
그들이 지향하는 바를 어느 정도 이뤘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네이더스는 기본적으로 유니섹스 브랜드입니다.
다만 여성복만을 고집하는 여성분들이 입기에는 다소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작성자는 네이더스의 컬러웨이를 고평가 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옷들 컬러에서 볼 수 있는
'스카이 블루' , '네이비' , '그레이' 는 컬러 뽑기가 참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네이더스는 색을 맛있게 잘 다룹니다.
특히 네이비 컬러를 좋아하는데, 네이더스의 네이비 컬러는 딱 제가 좋아하는 색상의 네이비입니다.
" 제품군 및 가격대 "
COAT(Wool) : 30 ~ 40 만원
JACKET : 25 ~ 30 만원
OUTER(Cardigan) : 15 만원 대
TOP(T-shirts, Long Sleeve) : 4 ~ 8 만원
TOP(Shirts) : 8 ~ 15 만원
TOP(Pullover, Hoodie) : 10 ~ 15 만원
PANTS(Shorts) : 7 ~ 15 만원
PANTS(Cotton, Wool) : 15 ~ 20 만원
PANTS(Denim) : 20 만원 대
ACC(Cap, Hat) : 3 ~ 5 만원
금액대는 같은 씬에 있는 브랜드들 내에서 평범한 편에 속합니다.
오히려 뒤이어 소개 드릴 스테디셀러 제품들의 가격은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네이더스의 모회사인 Slow Steady Club 홈페이지에서는 시즌오프 세일이나
아울렛처럼 이벤트성 세일도 진행하는 편이니 유의 깊게 보시다 보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 Steady Seller "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있는 브랜드다 보니 꽤 유명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기본 티셔츠, 셔츠, 카디건 제품을 눈여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특히 데님 제품은 인기가 무척 많은 제품은 아니지만
원단을 일본의 KUROKI(쿠로키) 사의 데님을 사용합니다.
명품 브랜드에 많이 쓰이는 원단이며 데님 원단 브랜드 중에는 이름값있는 브랜드이니 추천드립니다.
" 작성자 Comment "
워낙 대다수의 브랜드들을 많이 입어봤고 옷의 가짓수도 많은 편이지만
좋은 아우터, 특히 좋은 카디건을 찾기란 힘든 일입니다.
특히 저 같은 마른 체형의 남자에게 얇은 카디건은 자칫하면 더 왜소해보이게 만들기도 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디건 맛집이라고 소문난 네이더스 카디건(M.GREY)을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음..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무척 실망했습니다.
개체 차이가 있겠지만 입은 지 두 번만에 왼쪽 프론트 포켓 쪽에 보풀이 심하게 일었고,
평소에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편도 아니니 말이죠.
성격이 컴플레인을 걸거나 문의를 굳이 남기는 스타일은 아니기에 그러려니 하고 말았습니다만,
카디건 구매는 어떻게 보면 개체 뽑기의 운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재킷 안에 이너로 주로 입는 편입니다.. 보풀 제거하기도 귀찮아서.. 😂)
NEITHERS 공식 홈페이지 : neithers.co.kr
NEITHERS 네이더스
2013년에 서울을 베이스로 런칭한 특정한 옷의 장르의 구분과 경계 없이 일상에서 편안하면서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캐주얼웨어
neith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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