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 OFFICE] 남자 브랜드 추천 /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13)

 

 

 

 

 

 

 

 

'나만 알고 싶은 브랜드' 시리즈의 열세 번째 브랜드는 바로 STU OFFICE(Saturday of us) 입니다.

 

 

 

 

" 소개하게 된 이유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없습니다.

 

브랜드 네임, 감성, 아이덴티티, 차별성, 마케팅 방법 등 완성도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한동안 국내 브랜드들의 근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가 오랜만에 주욱 둘러보는데

 

'여기 어디지? 잘한다.'하고 확인했더니 기존에 알고 있었던 stu office였으며

 

'와.. 전보다 더 잘해졌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을 들게 한 제품이 바로

 

 

 

 Round String Jacket Brown

 

 

 

 

'Round String Jacket Brown'

 

분명 캐쥬얼한 블루종 재킷인데 분위기가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앞 단작의 곡선 패턴과 소재 선택, 밑단 이새 정도가 굉장히 섬세하게 만들어진 옷이구나. 싶습니다.

 

 

 

전에는 셔츠를 잘 만드는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젠 재킷도 완성형의 경지에 오른..👍🏻

 

아마 지난 겨울철에 조금만 더 빨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라면 제 구매리스트에 추가되지 않았을까.

 

그 정도로 제겐 유려한 디자인의 옷이다! 하고 느껴지는 stu office의 재킷입니다.

 

 

 

STU OFFICE®

 

 

 

 

 

 

" Identity "

 

 

 

우선 홈페이지에 게재된 소개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STU는 Saturday of us의 약자로 토요일에 입고 싶은 옷이라는 컨셉에 의미를 둔다.

캐쥬얼미니멀리즘 베이스로 전개되는 디자인에 접근성이 좋고 누구나 쉽게 멋을 낼 수 있다.

또한 매 시즌 트렌드를 섞어 지루하지 않고 위트 있는 디자인을 접할 수 있다.'

 

 

 

 

꽤 간결한 소개글입니다.

 

저의 stu office에 대한 해석은 그들의 소개와 어느 정도 같지만 어느정도 다릅니다.

 

 

 

그들이 설명한 것처럼 캐쥬얼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게 맞다 생각하는데

 

이에 더해 이젠 해체주의학적 디테일도 더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stu office를 보며 이런 해체주의적 감성을 느끼게 된 시점이 대략 19FW 시점입니다.

 

(좌)19SS/(우)19FW

 

 

 

 

 

사실 19SS까지는 브랜드의 감도가 지금처럼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현재의 룩북을 보면 순 다른 브랜드처럼 보입니다.

 

19FW부터 조금씩 옷에 디테일을 더하고 신경 쓰더니 20SS#2부터는 룩북의 이미지도 확 바뀝니다.

 

 

(좌) 20SS#2 / (우) 20FW

 

 

 

 

위 사진처럼 20SS#2부터 현재의 STU OFFICE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이전의 작업물들도 훌륭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더 취향에 맞습니다.

 

 

 

stu office는 일부 아이덴티티 없는 브랜드들처럼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고 내세워놓고

 

단순한 패턴과 눈이 심심한 디자인에 이름 모를 원단에 대한 설명을 구구절절 늘어놓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 국내 미니멀리즘 브랜드들을 모두 일컫어하는 말이 아닙니다. )

 

 

 

Mac Coat Camel

 

툭 던져 멀리서 보면 굉장히 단순한 코트 디자인 같아 보이지만 뜯어보면 다릅니다.

 

 

 

칼라, 안단 배색

 

앞판 좌우포켓 디테일(좌우의 포켓 크기가 다릅니다.)

 

앞판 포켓까지만 달려 있는 4버튼 코트

 

비대칭 요크 절개

 

 

 

세세히 뜯어보면 정말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런 섬세한 디테일이 stu office가 다른 브랜드들과 차별성을 가지는 아이덴티티 아닐까 싶습니다.

 

 

 

 

 

 

 

 

 

 

" 제품군 및 가격대 "

 

 

 

 

COAT : 30 ~ 40 만원 대

 

JACKET : 25 ~ 30 만원 대

 

JACKET(Leather) : 50 만원 대

 

 

TOP(Knitwear) : 10 ~ 15 만원

 

TOP(Shirts) : 10 ~ 15 만원

 

 

PANTS : 15 만원 대

 

 

CAP : 5 만원 대

 

 

 

평범한 가격대입니다.

 

자켓과 셔츠는 워낙 이쁜 걸 알고 있었지만 니트웨어(베스트 포함)도 굉장히 예쁘네요.

 

 

 

 

 

" Steady Seller "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제품이 게재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Round String Jacket Camel

 

 

 

 

Round String Jacket Wood Brown

 

 

 

 

Italian Collar Short Jacket Black

 

 

 

 

Mac Coat Navy

 

 

 

Herringbone Double Blazer Beige

 

 

 

 

 

2 Button Overfit Cut-Off Blazer Brown

 

 

 

 

 

Leather Jacket Black

 

 

 

 

 

Y Cutting Knit Cream

 

 

 

 

 

Knit Vest Navy

 

 

 

 

Overfit Two Pocket Shirt White

 

 

 

 

Denim Pants Light Blue

 

 

 

 

Two Pocket Cotton Pants Black

 

 

 

 

Embroidered Lettering Ball Cap Navy

 

 

 

 

 

 

" 작성자 Comment " 

 

 

 

 

확실히 좋아하는 브랜드라 그런지, 포스팅하는데 막힘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stu office를 3-4년 전에 봤을 때보다 훨씬 발전되어 있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국내 브랜드는 하루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그만큼 유지하기 어렵다 보니,

 

예전에 좋아하던 브랜드들을 오랜만에 들어가보려 하면 더 이상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지 않는 곳이 많은데

 

다행히 stu office는 여전히 전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은 모습으로 있는 게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브랜드 리뷰를 할 때마다 드리는 말씀인 퀄리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실 stu office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그렇다고 안 좋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정말 일반적인 퀄리티?)

 

 

 

다만, 브랜드가 보여주는 디자인이나 디테일을 감안하면 당연한 가격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디테일이 많을수록 공임이 올라가고, 이에 따른 원단 선택은 당연하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대는 합리적인..👍🏻

 

 

 

여름옷을 즐겨 사는 편은 아니라 아마 이번 시즌엔 따로 구매하지 않을 것 같지만 가을 겨울철엔

 

눈독을 들이지 않을까 싶네요😎

 

 

 

 

 

STU OFFICE 공식 홈페이지 : http://stuoffice.com

stu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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